밀양대 통합이 실패한 케이스긴 하지만, 그보다는 인구절벽 + 인서울광풍으로 인한 대세하락입니다. 동게에 본 내용대로면, 인서울 정원이 11만(3등급선)이고 부산대 입결 median이 2.5등급 수준인데, 대학진학인구가 8년 후 20만까지 줄어들면 인서울 정원이 변함없을 때 현 부산대 입결은 5등급까지 추락합니다. 이런 대세는 서서히 진행되어왔구요. 이에 대한 이해 없이 "밀양대 통합 때문에 망했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 부산대가 업그레이드해서 살아남을수 있는 유일한 길인 '부경대/해양대에 빨대꽂기'를 무작정 거부할 수 밖에 없지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