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메갈리아 집단 자체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그걸 넘어서서 메갈리아 회원 개개인에 대한 마녀사냥식 비판으로 전용되는 건 물론 잘못입니다. 그걸로 따지면 일베 회원들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갈리아나 일베라는 집단 자체에 대한 비판이 면제되는 건 아니죠. 메갈리아나 일베는 명백하게 패륜행위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집단이고 그에 대한 비판을 용인됩니다.
미러링. 거울처럼 반사시켜 얼마나 혐오스러운 것인지 보여주는 것. 여자살인모의, 자백, 광범위한 로리타 컨텐츠. 미러링 맞는데요? 그만하라고요. 메갈에 대한 날선 비판 만큼이나 미러링하는 실체 까시라고요. 당장 구글링해서 '로린이' 검색하면 어떤 컨텐츠들 돌아다니는지나 살펴보기 바람.
거울에 비친 상이 맘에 안 든다고 거울에 비친 상을 깨거나 거울 깨려고하면 병원가야하고요. 거울 앞에 놓인 실체를 치우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정신차려요^^
미안한데 그런 님이나 메갈리아 회원분들이 동의하시는 미러링에 대해서는 관심 없고, 그렇게 길게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솔직히 말해서 정말로 님이 말씀하신 그거하고 메갈리아에서 실제로 저질러지고 있는 패륜행위가 논리적으로 관련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에 대해서 의심이 듭니다.
솔직히 말해서 웃겨요. 그러셨던 분이 과연 일베나, IS나 각종 다른 사회악에 대해서도 동일한 잣대를 취하셨을지. 솔직히 말하면 전 메갈리아가 뭘 목적으로 하건, 미러링을 하건 말건 쥐뿔 관심없습니다. 그냥 메갈리아가 패륜행위를 하고 그걸 같잖은, 논리적으로 아무 연관도 없는 논리를 가지고 변호를 한다는 게 되게 우스울 뿐이예요.
그렇게 패륜행위를 옹호하시고 싶으시면 일베충들이나 많이 이해하시려고 하세요. 전 일베든 메갈이든 쥐뿔도 이해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오늘 조ㅡㅡㅡㅡ온 나게 많이 한 얘긴데 굳이 다시해보죠. 유영철도 예를 들면 어떤 면에서 보자면 사회 구조면에서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죠. 유영철의 세계에서는 님같은 분들이 가해자고 자신은 온전히 피해자입니다. 그렇다면 유영철 말이 맞습니까? 유영철이 사회 구조적 문제 때문에 연쇄살인범이 된 게 맞으니까 유영철의 살인은 정당화됩니까? 그것도 세상이 자신에게 가한 폭력의 미러링이니까요?
미안한데 유영철이든 메갈이든, 일베충들인 지들 세계에 자기가 존나게 여혐이든 뭐든 그런 피해자고 남은 가해자라는 도식을 쓰든 말든 전 쥐뿔 관심 없어요. 그냥 그 인간들이 저지른 패륜행위들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는건데 왜 그사람들의 내적 세계까지 제가 탐구해야 하는 거죠?
아닌데요? 테러와 살인모의, 각종 혐오 발언과 같은 패륜에 대해서 비판하는게 꼭 그 사람의 목적까지 신경써서 해야 하는 일입니까? 그건 아닌데요? 님은 일베충들이 무슨말을 하는지 귀기울여 들으시고 일베충들 까시나요? 그런 아량은 님이나 많이 베푸세요. 전 그런 거 귀찮고 비상식적인 것만 비판하면 충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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