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정한 숙은처녀치마2016.07.29 01:46조회 수 793추천 수 4댓글 7

    • 글자 크기
.
    • 글자 크기
힘든얘기남자친구에게털어놓는거 (by 초라한 바랭이) 에잇 (by 친숙한 상사화)

댓글 달기

  • 잠못드는 밤 깊이 젖은 배게

    그때와 같이 비가내린다

    신발의 진흙이 씯겨 내려가며

    추억도 진흙따라 장맛비에 씯겨 내려간다

    오늘따라 신발이 깊게 젖었다.

    젖은건 신발인데 가슴이 시리다

    나는 사실

    괜찮지가 않다.
  • 와..
  • 평가: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표현하는데있어서 날씨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글을 적었다는점에서 문학성을 엿볼 수 있음
  • 공기가 습하다.

    지난 세월의 시간이 무색할 만큼 눅눅한 공기의 냄새를 맡을때면 무심결에 떠오르는 네가 있다.

    그 하루하루의 너를 떠올리기엔 많은 계절이 지났지만
    이런 습한 추억 하나쯤은 있어야한단 내 말에
    애매한 표정을 짓던 너의 얼굴만큼은 씁쓸하게 기억된다.

    괜찮다던 그 시절의 나는,
    그래, 어렸기에 정말로 괜찮았다.
    어렸던 내게 어깨 한쪽을 내어주며 우산을 기울여주던
    어렸던 네가 있어
    난 정말로 괜찮았다.

    그때의 나는, 그리고 지금의 나는 그러나 용기가 없다.



    매번 지나가는 여름이 다가오는 오늘.
    눅눅한 공기에 너라는 사람을 떠올릴 수 있어 씁쓸한 고마움이 속으로 되뇌어본다.

    이제는 비가 내릴것이다. 점점 '옅어져'가길 바래본다.
  • 그때의 나는, 그리고 지금의 나는 그러나 용기가 없다.

    그때의 난 네게 '고마워'라는 한 마디 할 용기가 없었고,
    오늘의 난 네게 '고마워'라는 한 마디 할 용기가 없다.

    매번 지나가는 여름이 다가오는 오늘.
    눅눅한 공기에 너라는 사람을 떠올릴 수 있어 씁쓸한 고마움이 속으로 되뇌어본다.

    이제는 비가 내릴것이다. 점점 '옅어져'가길 바래본다.
  • 이제 그만 잊어주겠니?
  • 니가 날 생각할때마다 내 꿈속에 네가 나타잖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4963 하...ㅋㅋ7 잉여 측백나무 2012.11.30
24962 .7 우아한 호두나무 2018.03.26
24961 독서실 옆자리 짱이쁘다7 괴로운 개구리밥 2020.06.08
24960 남자분 제발..7 무좀걸린 애기봄맞이 2017.07.22
24959 178남자 155ㅡ165했습니다7 명랑한 흰괭이눈 2015.08.20
24958 힘든얘기남자친구에게털어놓는거7 초라한 바랭이 2017.08.21
.7 냉정한 숙은처녀치마 2016.07.29
24956 에잇7 친숙한 상사화 2014.07.05
24955 19) 일주일에 한번만나는 커플들은...7 찬란한 삼나무 2015.11.12
24954 카톡 스타트는 끊었는데7 보통의 당매자나무 2012.10.05
24953 .7 사랑스러운 수세미오이 2018.05.24
24952 이때까지 짝사랑녀들의 공통적인 특징7 청결한 앵초 2017.10.22
24951 작년에 도서관에서 임용준비생(?)에게 초콜릿을 줬는데><7 개구쟁이 바랭이 2019.10.29
24950 도와줘7 잉여 풍란 2016.07.18
24949 좋아한다는것...7 신선한 털머위 2013.05.25
24948 감정이 금방 식어버리네요7 교활한 가락지나물 2015.03.05
24947 .7 침울한 더위지기 2014.07.22
24946 썸 타는 기간7 정중한 솔나리 2015.12.10
24945 마이러버..?7 발랄한 생강 2016.07.22
24944 별로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여자애가7 꾸준한 끈끈이주걱 2018.04.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