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새로운 농사를 시작하며

부대신문*2011.09.14 15:04조회 수 26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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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업무는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지금부터 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하는 2월까지 가장 바쁩니다. 그래서 농번기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우리학교를 빛낼 인재를 선발하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우리학교가 원하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고, 고등학생에게 입학사정관 전형 체험활동, PNU 창의인재 교육 프로그램, 고교 방문 입학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립대학교의 자존심(Pride of National Universities)인 우리학교를 소개하기 위해 힘씁니다.


  우리학교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이 간단치 않지만, 단 하나의 오류도 허용하지 않는 입학업무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특히 마무리 단계인 합격자 발표 때 긴장감은 극대화 됩니다. 한해의 결실을 여유 있게 추수하는 농사와의 본질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입학농사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하면서, 어떤 학생들이 우리학교에 지원했을지에 대한 기대로 설렙니다. 좋은 씨앗을 고르는 것이 좋은 수확을 기대하는 농부의 가장 기본적인 일이듯이 학문에 대한 열정이 있고, 좋은 인성도 갖추었으며, 우리학교를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할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 입학관리본부의 가장 기본 임무입니다.


  원서접수를 입학관리본부의 농번기 시작으로 본다면, 학생선발, 교육, 졸업 후 취업이라는 우리학교의 큰 순환에서 농번기 시작은 학생선발로 볼 수 있습니다. 학교 내의 에너지를 모아서 선발된 학생들의 교육에 노력을 기울이는 시기는 가장 뜨거운 농번기이며,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결과는 추수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추수의 기쁨이 클수록 우리대학의 위상이 높아질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학교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입학관리본부 농사가 실을 거두어야 합니다. 우리학교의 미래가 입학관리본부의 노력에 좌우된다는 과분한 의미를 부여하며 열심히, 신나게 일하려고 합니다. 또 우리학교의 풍성한 수확에 기여하기 위해 재학생들을 위한 관리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공부를 위해 다녔던 예전보다 일을 위해 다니는 요즈음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우리학교에 대한 사랑, 관심, 염려가 커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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