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의 먼 그대에게

야릇한 감나무2016.07.31 09:19조회 수 731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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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정말 나는 몰랐었어 너의 사랑이
나에게는 얼마나 소중했었는지

내멋대로 너를 보냈었지
눈물 흘리며 애원하던 너를
냉정하게 뒤돌아서며
미련조차 난 없었어
그게 멋있는 이별이라 믿고 널 보내며

하지만 오랜 뒤에 난 혼자 울고 있었어
네게 주었던 아픔을 되돌려 받으며
용서해줘 너의 사랑을 몰랐었던
나의 자만이 이제와 후회하고 있는 걸

돌아보면 나의 기억 속엔
너는 언제나 웃고있어
상처받은 가슴을 안고

내가 원한 이별이었기에
너는 말없이 날 보내줬었지
눈물섞인 너의 목소릴 등뒤로 남겨둔 채로
그렇게 난 쉽게 널 떠났는데

하지만 오랜 뒤에 난 혼자 울고 있었어
네게 주었던 아픔을 되돌려 받으며
용서해줘 너의 사랑을 몰랐었던
나의 자만이 이제와 후회하고 있는 걸



제 이야기인거같아 한참을 무한반복중이네요. 정말 좋은 여자였는데 상처만 주고 이별을 고한 제 자신이 후회되네요. 저랑 비슷한 후회중이신 분 있나요ㅜㅜㅜ 저는 미안해서 잡지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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