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통합 러시아당이 내년 대선 후보로 푸틴 총리를 추대하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메드베데프의 제안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환영했고 푸틴은 이를 즉각 수락했습니다.
[녹취:푸틴, 러시아 총리]
"제가 대선 입후보로 나서는 제안에 대해 환영해 주셔 감사합니다. 이는 대단히 큰 영광입니다."
푸틴은 앞서 전당대회 첫 연설자로 나와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총리직을 제안했고 메드베데프 역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러시아 헌법상 연임 후 물러난 뒤 다시 입후보하는 것은 허용되는데다 대통령의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2024년까지 20년 장기 집권할 가능성도 점쳐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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