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때까지만 해도 부모님께 용돈 받으면서 학교 다니는 친구들 보면 참 부러웠는데..
지금은 최대한 저랑 다른 친구들이랑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그래도 가끔 서러운 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낮에는 수업듣고 수업마치자마자 달려가서 저녁 늦게까지 알바하고..
겉으로는 아닌 척 해도 저도 여자인지라
예쁜 옷도 입고싶고 화장도 하고 싶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싶고 사실 그래요 ㅋㅋ
그런데 저한테는 다 사치인 것 같네요
정말 허리띠 졸라매고 아등바등 열심히 살고 있는데
가끔 옆에서 편하게 학교 다니면서 배부른 소리 하고있는 친구들 보면 때론 얄밉기도 하고 ㅋㅋ
한 번은 같이 프로젝트(?) 했던 남자선배랑 서로 수고했다면서 악수했었는데
그 때 선배가 지나가는 말로 야, 너는 무슨 여자애가 남자인 나보다 손이 거칠어
했던 말 듣고 남몰래 상처받아서 그 뒤로는 사람들 앞에 손도 잘 안내밀게 됐네요 ㅋㅋ
그 뒤로 손 곱고 예쁜 친구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한 달 만이라도 좋으니까 아무 일도 안하고 돈 걱정도 없이 학교 다녀봤으면 좋겠어요..
알바나 과외때문에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슬프네요 ㅜㅜ
친구들은 이제 슬슬 취업준비하려는 데 저는 아직까지도 이번 방학엔 알바 더 뭐할까 일자리 찾고있고...
사실 이런 고민게시판에서도 연애상담 받는 학우들이 저는 그냥 부럽기만 하네요 ㅋㅋㅋ
그냥 오늘 너무 우울터져서 글 한 번 써봤어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겠죠 ㅋㅋㅋㅋ
아자아자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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