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총회 의결 안건 관련 합의서
학교 본부와 총학생회는 2011년 9월 21일 개최된 학생총회에서 의결된 안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행해 나갈 것을 합의한다.
1. 부산대학교와 부경대학교 간에 협약된 공동발전선언문의 존폐에 있어 현재 공석인 부산대학교 총장이 취임한 후 그에 따른 모든 판단 및 협의를 진행한다.
2. 학교 본부는 학교 정책을 정하는데 있어 학생처와 총학생회 간의 정례회의를 통하여 합의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민주적 의사 수렴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에 대하여 합의한다.
3. 학생들의 총장 선출 투표권 부여는 교수회(총장후보자임용추천위원회)의 고유 권한이므로 교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총학생회의 의견을 수렴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4. 학교 본부는 학생복지활동 공간의 확보 및 지원에 있어 학생처, 기획처, 총학생회와의 회의를 통하여 2011학년도 말까지 학업공간, 복지공간, 문화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2011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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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9/21 : 학생총회 정족수 5,440명 성사, 4대 안건 요구안 본부 제시, 미답변에 부총장실 점거시작
9/22 : 교과부, 부산대 총장 임용제청거부, 사상 초유의 총장부재사태
9/23 : 현 시국과 관련한 대학 당국과 긴급 토론 시작
9/25 : 대학-학생 간 ‘학생총회 의결 안건 관련 합의서’ 체결
각 항목에 대한 평가
1. 공동발전선언문 폐기와 관련한 판단을 새로운 총장과 함께 할 것을 의결, 사실상 공동발전선언문 잠정적 중단이라는 법적인 효력
2. 기존의 정례회의에 대한 한계점 인식과 함께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에 대한 상호간의 합의
3. 학생의 총장선출권 확보에 대한 방향성 제시
4. 기존 합의서등에서 명시된 총학생회-학생처 양자 간 합의에서 벗어나 기획처까지 포함, 이에 학생공간 확보에 있어서 구체적 계획 수립이 가능
학우여러분의 힘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학생권리 확보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국립대간 통폐합과 학생공간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학내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우여러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민주적 운영이 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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