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나봐요

근육질 메밀2016.08.04 11:24조회 수 1555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해어지고부터 잠을 거의 못자요

아침에 잠들었다가 한두시간만에 일어나서 눈만감고 누워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악몽을 많이 꿔요

방금 꿈에서 하루종일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찾아다녔어요 우연히라도 마주칠수있을까하는

모든곳들에서

비슷한 사람만 보면 달려갔고 그렇게 포기하려다

기적처럼 만나고 이야기하고 재회하기로했어요

꿈이었지만 너무나 생생했고

몇주만에 처음으로 행복이란 감정이 터질듯했어요

고백을 받아주던 그날보다 더

정말 정말 좋았어요 포근했어요

그리고 방금 잠에서 깼어요

공허함과 허탈감 자괴감이 얼마나 큰지

참았던 신경안정제 미친듯이 털어놓고

겨우 멍하니 앉아있어요

이별후 꿈에서조차 나오는 전 연인

어떻게 극복하나요? 자살할것 같아요
    • 글자 크기
. (by 저렴한 닭의장풀) 역시 안되네요 ㅠ ㅠ (by anonymous)

댓글 달기

  • 와.. 배도 안고프지 않나요? 잠이 안와서 하루 두시간정도 겨우 자고 배가 안고파서 밥도 한끼 겨우 먹고 근데 다른일은 손에 전혀 안잡히고..
    시간이 약이라는 말밖에.. 연애 여러 번 했는데 그 중 딱 한 번 그런 때 있었는데 전 잠자고 밥먹는 정도까지라도 회복하는데 반년정도 걸렸어요
  • 힘내세요. 저도 미친듯이 사랑했던 여자랑 헤어지고 약 2주간 그랬던거 같아요. 맨날 꿈에 나오고...지금 한달 좀 더 넘어가는데..아직 생각나고 아프긴하지만..그때만큼은 덜하네요..그땐 진짜 펑펑울고..3일동안 꿈에 나왔어요. 그때는 시간이 약이란 말을 안믿었지만...여행도 좀 다니면서 잊으려해보니까 잊진못해도 나아지긴하더라고요
  • 저도 헤어지고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오고 음식먹으면 헛구역질 날정도로 입맛이 없어지더라고요. 저는 이별노래도 매일 듣고 눈물흘리고 그랬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거짓말 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약인것같습니다. 치유되는건 아닌데 그 아픔이 무뎌진다고 해야할까요? 너무 견디기 힘들면 아르바이트같은걸 하셔서 굉장히 바쁘게 지내세요. 바쁘게 지내면 잘 잊혀지더라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3403 남 연애 끼어들기 고민12 도도한 홍초 2016.08.03
23402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는거 같은데...2 육중한 두릅나무 2016.08.03
23401 목소리 VS 얼굴9 병걸린 장구채 2016.08.03
23400 조선소에서 일해보셨던 분들 계세요?16 화사한 편도 2016.08.03
23399 제가 화를 내는게 이상한가요?4 정겨운 윤판나물 2016.08.03
23398 인연은 있나요?12 황홀한 섬잣나무 2016.08.03
23397 친구를 자꾸 이성으로 생각해서 문제네요10 끔찍한 고사리 2016.08.03
23396 영영 사랑 못할까봐 고민이에요8 어설픈 애기똥풀 2016.08.03
23395 .10 싸늘한 명자꽃 2016.08.03
23394 모솔탈출 남자.어떡하나요?8 고상한 리아트리스 2016.08.03
23393 언론플8 교활한 족제비싸리 2016.08.03
23392 .21 화사한 감초 2016.08.04
23391 .11 따듯한 벚나무 2016.08.04
23390 .5 화사한 감초 2016.08.04
23389 잊혀지지않는사람 있나요?11 유쾌한 솔나리 2016.08.04
23388 모쏠여자 사귀기 힘든점..10 생생한 큰방가지똥 2016.08.04
23387 살찐사람은 자기관리를 못한 사람이 아닙니다!31 초연한 보풀 2016.08.04
23386 상처가 크네요14 밝은 큰개불알풀 2016.08.04
23385 .14 저렴한 닭의장풀 2016.08.04
미쳤나봐요3 근육질 메밀 2016.08.0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