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에 들어선 으음.. 뭐라 소개해야될지는 모르겠고 남자 인간입니다.
(스압 주의) ***********
저는 데이트 비용이라는 부분때문에 데이트할때마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우선 저는 제 주변 지인들과 비교해봤을때 상대적으로 부유한 편에 속해있고 매달 용돈과 과외비를 합쳐서 170~180만원정도의 예산으로 한달을 살아갑니다.
문제는 이상하게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겼었거나 좋아하게 되는 여자분들은 거의 대부분이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하다거나 용돈 자체가 굉장히 적었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연장자(오빠)인 입장이다보니 연애 초반에 아무래도 돈을 더 많이 내게되고 제가 무조건 밥을 사고 상대방은 커피 한잔 사는 뭐 그런 형태가 되더라구요.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제 잘못도 명백하다는 점입니다. 데이트 비용 문제도 일종의 눈치싸움이라고도 볼수가 있는데 제가 사람을 잘 다루지 못한(?) 탓이겠지요.
어쨋든 이러한 상황이 되다보니 데이트 비용이 부담이 되고 데이트 한번 하려는게 막 부담이 됩니다. 솔직히 제가 낼 수는 있는데 짜증이 나는거죠.
저번에 한번은 밥값이 2만 8천원 정도가 나왔는데 제가 지갑을 까먹고 안 들고와서 여친에게 내라고했더니 정말 표정이 가관이더라구요. 뭐라 형용할 수 없지만 굉장히 억울해보이는 표정을 짓는겁니다. 그런데 그 표정이 저에게 보여주기 위한 표정이 아닌 진짜 돈이 궁핍해서 고민을 하는 그런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짠했습니다.
용돈 40만원받는 이 친구한테 과연 비싼 밥값을 내라고 하는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하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한편으론 내가 많이 사줬는데 남친을 위해 그거 한번 내는것이 그렇게 부담이 되나하고 화도 나고 복잡한 심정이더라구요. 거기다 3살이나 나이가 많은 저이니까요.
위에 나열한 상황들은 다 과거의 상황들입니다. 왜냐하면 저 문제로 저는 결국 스트레스를 받아 헤어지게 되었고 현재 솔로입니다. 2만 8천원... 솔직히 큰돈 아니죠. 근데 제가 해준것들이 있는데 그 돈이 그렇게 아깝다는 표정을 보니 그냥 그 친구랑은 더 관계를 진전시킬 자신이 안생겼습니다.
사실 최근 썸녀가 또 한명 생겼는데 이 친구도 가난한 편이더라구요. 결국 밥값 제가 다 냈고 영화표도 제가 샀습니다. 팝콘 하나 얻어먹었습니다.
제가 쓴 글을 제가 봐도 참 바보같은데 이 글 읽으시는 여러분은 제가 얼마나 호구같아 보일까요? 한심해보이겠죠. 저 같은 사람은 연애 안하는게 답일까요?
(스압 주의) ***********
저는 데이트 비용이라는 부분때문에 데이트할때마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우선 저는 제 주변 지인들과 비교해봤을때 상대적으로 부유한 편에 속해있고 매달 용돈과 과외비를 합쳐서 170~180만원정도의 예산으로 한달을 살아갑니다.
문제는 이상하게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겼었거나 좋아하게 되는 여자분들은 거의 대부분이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하다거나 용돈 자체가 굉장히 적었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연장자(오빠)인 입장이다보니 연애 초반에 아무래도 돈을 더 많이 내게되고 제가 무조건 밥을 사고 상대방은 커피 한잔 사는 뭐 그런 형태가 되더라구요.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제 잘못도 명백하다는 점입니다. 데이트 비용 문제도 일종의 눈치싸움이라고도 볼수가 있는데 제가 사람을 잘 다루지 못한(?) 탓이겠지요.
어쨋든 이러한 상황이 되다보니 데이트 비용이 부담이 되고 데이트 한번 하려는게 막 부담이 됩니다. 솔직히 제가 낼 수는 있는데 짜증이 나는거죠.
저번에 한번은 밥값이 2만 8천원 정도가 나왔는데 제가 지갑을 까먹고 안 들고와서 여친에게 내라고했더니 정말 표정이 가관이더라구요. 뭐라 형용할 수 없지만 굉장히 억울해보이는 표정을 짓는겁니다. 그런데 그 표정이 저에게 보여주기 위한 표정이 아닌 진짜 돈이 궁핍해서 고민을 하는 그런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짠했습니다.
용돈 40만원받는 이 친구한테 과연 비싼 밥값을 내라고 하는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하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한편으론 내가 많이 사줬는데 남친을 위해 그거 한번 내는것이 그렇게 부담이 되나하고 화도 나고 복잡한 심정이더라구요. 거기다 3살이나 나이가 많은 저이니까요.
위에 나열한 상황들은 다 과거의 상황들입니다. 왜냐하면 저 문제로 저는 결국 스트레스를 받아 헤어지게 되었고 현재 솔로입니다. 2만 8천원... 솔직히 큰돈 아니죠. 근데 제가 해준것들이 있는데 그 돈이 그렇게 아깝다는 표정을 보니 그냥 그 친구랑은 더 관계를 진전시킬 자신이 안생겼습니다.
사실 최근 썸녀가 또 한명 생겼는데 이 친구도 가난한 편이더라구요. 결국 밥값 제가 다 냈고 영화표도 제가 샀습니다. 팝콘 하나 얻어먹었습니다.
제가 쓴 글을 제가 봐도 참 바보같은데 이 글 읽으시는 여러분은 제가 얼마나 호구같아 보일까요? 한심해보이겠죠. 저 같은 사람은 연애 안하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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