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2주간의 선거유세기간이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를 떠나,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선거기간이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참 많이 눈시울이 붉어졌던 하루였습니다.
아침마다 딸처럼 맞아주셨던 중도 청소부 어머님이 마지막으로 격려해주셨을 때,
3보 1배를 진행하고 나서 학교 본부 앞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는데 우리 한 번 절할 때 마다 1억씩 탕감되면 참 신나겠지, 굿플러스에 쓴 몇백억원의 돈 애당초 우리 학우들 위해서 쓰여졌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 들었을 때.
우리 선거운동원 아이들이 마지막 날이라 안쓰러울 정도로 열심히 선거운동하는 모습을 볼 때.
오늘 하루 일 분 일 초가 아쉬워 가뜩이나 말 빠른 저, 걸어가시는 학우분들에게 더 빠르게 다다다다 얘기할 때 천천히 얘기하셔도 되요 하며 멈춰주실 때,
중도 앞에서 정책해설 활동을 할 때 음료수 사주시며 힘내라고 해주시고,
저녁 유세를 할 때 파이팅, 힘내세요라고 말씀해주시며 지나가실 때.
참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낀 선거기간이었기에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걱정하시는 모든 부분들, 제 과학생회와 단대학생회의 2년의 학생회 생활의 경험을 걸고 잘하겠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생회 운영의 가장 중요한 점은 민주적 운영과 소통이라 생각하기에, 그리고 학생회 운영은 총학생회의 독단적 행보가 아닌 과학생회(동아리) 공동체를 중심의 대의체계로 이루어져야 하기에, 그 사이에서 소통하며 실망시키지 않는 총학생회 되겠다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내일부터 총학생회 투표기간입니다.
꼭 당선되서 우리 자랑스러운 부산대 학우들의 총학생회장 되고 싶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학우님들의 한 표 꼭 우리PNU선본에 부탁드려요.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자랑스러운 그대와, 우리PNU
최소정-이예진 선거운동본부
정후보 최소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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