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달남짓만나고 군대를갔기에 제가 이친구가어떤사람인지에 대해 알기에는 시간이부족했다고 생각되네요. 실망이 헤어짐의 이유라면 애초에 왜 기다린다고 했는지라는건 말이맞지않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파악하고 실망할일없다고 생각하면 기다리는거고 아니면 헤어진다고했어야했나요?.. 군대에 가게됐단걸 알렸을때 전 남자친구를 많이좋아했고 군대를가게된다고 그마음이 변하는게 아니라고생각했기에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군대를 가고나서 만난 일년의 시간동안 세달동안 알아간모습보다 더 많은 모습을 보게된건데.. 군인이라서 헤어지는게 아니에요. 군대는갔지만 자주만날수있습니다. 그 친구가 군인이기에 이별을 받아들이는게 더힘들걸 알기때문에 마음의짐이크고 답답한마음인거에요.
아니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는게.. 군인곰심커플아닌 일반커플들도 깨지고 사귀고 하는게 다반사인데; 군인 남친이랑 헤어지면 왜 유난히 여자만 욕먹어야하고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지... 20대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거 정말 흔한일인데, 군인이란 이유로 군인을 동정하고 고무신 거꾸로신는다고 욕하는 분위기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없어요. 그 책임감과 미안함으로 기다려봤자 군인, 곰신 그 누구에게도 좋을거없어요..ㅋㅋㅋ 결국은 그냥 일반인 커플 헤어지듯이 다들 헤어지는게 대부분이고요. 군인 남친을 찬다 가 아니라 마음이 식어서 찬다라고 생각하세요. 님 나쁜년 아니에요.
헤어지는 이유가 다르니까요. 일반연애는 둘이 지지고볶다가 헤어지는거지먼 군인은 안에 갇혀잇고 여자가 점점 지쳐가서 힘들게 군생활하는 남자친구에게 일방적 통보를 하는거니까요.
안에서 마음대로 하지도못하고 정기적인 일과생활을 하는 남자입장에서는 미치죠. 한국인의 정서상 남자가 불쌍해보이기도하고..
제 남친도 지금 일병인데~~
혹시 자주 안봐서 그러신건 아닐까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단 것 처럼..
저도 남친이 휴가나오기 전엔 제 할일 바쁜데 이것저것 신경쓰기도 귀찮고 시간낭비같았는데 ..또 막상 휴가나와서 같이 있는 시간은 앞선 생각이 무색할 정도로 행복하더라구요!!
잘 생각해보시구 후회없는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저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사귀는 상태인데도 얼굴도 많이 못 보고 하니까 점점 힘들어지고 결국 마음이 식더라구요. 물론 군인도 힘들지만 곰신이 안 힘든 건 아닙니다. 해본 사람만 알죠.. 저도 헤어지고 나니 후련하네요!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끌고가는 상태보다는 정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힘들지 않은 이별이 어디있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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