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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한 송악2016.08.10 19:13조회 수 1880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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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초과 (by anonymous)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by 초조한 애기참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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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르지 않는 것을 흐르게 하려하지마라...
  • @민망한 모란
    글쓴이글쓴이
    2016.8.10 19:15
    결국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요? 힘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상대방이 화가 빨리 안 풀리는 스타일인데 거기다 상대방인 글쓴이님이 엄청나게 저자세로 사과하길 원하는 거네요. 저런 성격 엄청 피곤해요.. 스스로 깨닫게 먼저 돌아서시는 것도 답입니다.
  • @적나라한 때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8.10 19:28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돌아선다고 깨달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래서 더 힘들고요.ㅠㅠ
  • @글쓴이
    진짜 글쓴이님이 지속적으로 잘못한게 있거나 큰 잘못을 한게 아닌데 남자가 저런 거면 남자가 문제 있는 거에요. 곰곰이 생각해봐요. 내가 잘못했다면 더 사과하는게 맞고요.
  • @적나라한 때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8.10 19:45
    지속적인 잘못이라기보다는...단 하나의 이유인데,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게 싫대요. 예컨대 "아~수업 듣기 싫다." "응."(대꾸를 해도 응~그래~어~ 이런 식으로 되게 무뚝뚝한 말투.) or "싫다고?" "아니, 그게 아니라 싫은 건 아니고 귀찮다." 이렇게 말하면 왜 처음에 싫다고 했으면서 곧바로 '아니'라고 말 바꾸냐고. 왜 모순적으로 말하냐고. 방금 싫다고 했으면서 왜 번복하냐는 식이죠.
  • 제가 남자분입장이랑 똑같았는데요 저도 너무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말하면 항상 알겠다고 하고 고치겠다고 해도 항상 똑같았거든요. 저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었고 그저 상황모면용의 기계식 대답인거 같아서 정떨어져서요. 저는 헤어지고나서도 아무 느낌없었습니다. 오히려 홀가분했어요
  • @난폭한 끈끈이주걱
    글쓴이글쓴이
    2016.8.10 19:26
    그럼 그 친구가 느끼는 마음이 끈끈이주걱님이랑 같겠네요. 저도 잘 하고 싶은데, 온 몸과 마음을 다해서 고치고 싶은데, 맘처럼 쉽게 되지 않아서 힘들어요. 마음을 되돌릴 순 없을까요? 그저 그 친구 홀가분할 수 있도록 헤어지자고 할 때 잠자코 헤어져야만 할까요?ㅠㅠ
  • @글쓴이
    일단 시간을 좀 가지시고 서로 감정이 어느정도 누그러진 상태에서 만나서 얼굴보고 대화로 끝을 보세요. 남자분이 여자분한테 뭘요구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연애하는사이에 기본적으로 지켜야할거였다면 시간가지는동안 내가 정말 많이 생각했고 이제는 진짜로 바뀔수있다는 확신을 주세요. 만약 남자가 요구한게 터무니없는거였다면 굳이 바뀔 필요는 없습니다. 그땐 그냥 서로 생각을 말하면서 타협점을 찾으려는 목적으로 얘기하세요. 이렇게 했는데도 아무 진전이 없다면 끝이라고 봐야겠네요.
  • @난폭한 끈끈이주걱
    저도 끈끈이주걱님말에 적극 공감하고 제가하고싶은말을 적어놨네료
    2222
  • @난폭한 끈끈이주걱
    글쓴이글쓴이
    2016.8.10 19:54
    위에 댓글로 예시를 적어놓았어요. 그 친구가 말하는 게 제가 말하는 게 '모순돼서' 라고 하는데 저런 말투 문제 빼고는 다른 트러블은 없었거든요. 흔히들 있는 친구문제, 남사친문제, 연락문제, 술문제, 가족문제 등 전혀 없었어요. 어차피 부산엔 친구도 없고, 남사친도 없고(이 친구가 제일 단짝이거든요.) 연락은 이 친구가 데이터도 안 켜놓고 카톡을 싫어해서 저도 최소한으로 문자로만 하는 편이고 하루 한 번 전화하는 게 전부, 술은 아예 안 마셔요, 가족에 관해선 딱히 얘기한 것도 없고... 말을 나누다가 사소한 다툼이 있지만 금방 푸는 편이고. 대화하면서 나온 단 하나의 결론이 저런 말투라네요. 물론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게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는 용인될 수 있지만 그 친구는 아닌가봐요. 정말 싫다네요. 그 친구가 그렇게 나오니까 저도 "예전부터 해온 말투다. 고치겠다." 라고 반론하면 예전부터 그랬다는 건 이유가 될 수 없다며, 계속 얘기해도 안 바꾸니까 싫다, 바꾸려는 의지가 없다. 짜증난다.라는 투예요. 저게 시.발점이 돼서 지금은 저랑 말 섞기도 싫어진 상태 같고요.ㅠㅠ
  • 헤어질 상황인데, 과씨씨라 서로 애매한 상황이군요. 맑고 깨끗하게 끝내도록 서로 노력해야 뒤탈없겠네요

    정해진 결과가 잡는다고 조금 늦춰질뿐 개학하면 어차피 ㅂㅂ2 인걸로 보이네요.

    이래서 과씨씨는 생각많이 해보고 사귀라고 하는거죠. 다른대학교학생이면 바로 헤어질 상황
  • @화사한 차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8.10 20:00
    그래도 정말 좋으니까 사귀었어요. 후회는 안 해요. 지금도 헤어지고 싶지 않고요. 너무 좋으니까요. 다만 남자친구이자 단짝인 소중한 사람과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도 있는 개선될 여지가 있는 일로 이렇게 싸우고 사랑학개론에 글을 올리고 의지하고 견디고 있는 제 모습이 슬프네요.
  • 글쓴님은오랜시간그런말투를사용했고말투도습관이라서한순간에짠하고고치기어려울거에요
    제생각에는남자분도어떤말투를고치기로하고말투고치는게얼마나힘든지같이느껴보는것도괜찮을거같아요!
    굉장히마음이힘드실텐데잘해결됐으면좋겠어요
  • 글쓴이가 여자인 걸 다들 어떻게 아신 거지? 여하튼 저는 이해가 안가요. 고작 그 말투가 싫어서 헤어진다구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말투가 싫은게 아니라 님을 안좋아해서 해어질 이유를 만든 것 같아요..그런 이유는 처음 들어요.
  • @난폭한 감자
    고작 그 말투가 아니라 제법 중요한 사항인듯
    뭔 이야기를 하려고해도 응 아니 칼단답 대화 뚝뚝 끊기고ㅋㅋㅋㅋㅋ무슨 생판처음본 남자가 들이대는데 그걸 선긋듯이 뚝뚝 자르고ㅋㅋㅋ얘가 날 좋아하는거 맞나 나만 좋아하는건가 하는 생각들테고

    고쳐달라고해도 말도안듣고 노력도 안하는거같고ㅋㅋㅋ저같아도 정떨어지겠습니다
  • 안타까ㅃ네요
  • 남자분이 글쓴이분의 마음을 이해하고 같진 못해도 비슷한 마음이 되지않는 한 힘들지않을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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