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댓글들 보다가 예비군 버스가 남성만을 위한 성차별적인 것이라는 일부 여성들의 논리에 전혀 공감을 하지 못하겠네요. 우선 예비군 버스는 남성이 아닌 예비군 훈련 대상인 군필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이라 해도 군미필자들은 예비군 버스를 타지 못하죠.
그리고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군필자들이 예비군 버스를 타는게 특혜가 아니라, 미필자들이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특혜라는 것이죠.
만약, 누구나 병역의 의무를 지는 상황에서 여자 군필자만 예비군 버스를 타지 말라함은 분명히 성차별이고 시정이 되어야겠지요. 그런데 지금의 예비군 버스는 특혜를 받지 않고 헌법에 명시된 병역의 의무를 묵묵히 수행한 사람들의 수송을 돕겠다는 취지이기에 전혀 성차별이라 할 수가 없으며 오히려 권장사항입니다.
우리나라가 현역 군인과 군필자에 대한 대우가 세상 어느 국가보다 형편없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사소한 것에 자꾸 내가 불리하다 내가 불리하다 생각하고 대국을 고려하지 않으시면 곤란합니다.
군필자들이 자신을 희생하며 몇 번이나 죽고 싶은 마음을 각오하며, 사실상 무보수로 수년간 보국했기에 미필자들이 편하게 공부하실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되고 군인을 무시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일부 남성들과 극히 일부 여성들 중에 군인을 일컬어 군바리라는 표현 쓰시는 분들 계시던데... 이러한 천박한 표현도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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