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 얘기가 처음 나온 게 '글쓴이와 첫 연애를 연하남'에 대한 글이에요. 첫 연애하는 연하남이라면 보통 20대 초반일 것이고요. 찡찡거려서 애같다고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 배려 못하고 어린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에요. 꼭 연하남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실 나이대 별로 무개념 남자, 여자들 많죠...) 원글에 달린 댓글에 연하남 얘기가 나왔다 보니 유자나무님이 새글을 파서 글 쓰신 게 광역 도발로 받아들여진 것 같군요. 너무 기분 나빠하지는 마세요.
저도 모든 연하남들을 도매로 싸잡아서 일반화하는 건 별로라고 생각해요. 연하남이라고 해도 케바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하지만 원글에 댓글다신 분들은 잘잘못을 따져가며 연하남이 잘못했네 내가 잘했네를 말씀하시고 싶은 게 아니라 본인의 남친과 있었던 일들을 속상해서 하소연 식으로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밖엔 안 보여요. 물론 남자 쪽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으니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죠. 그러기 위해선 양쪽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하는데 일단 글 자체가 여자 입장에서 씌어진 글이니까요. 하지만 글의 목적 자체가 객관적으로 잘잘못을 가리자는 의도가 아니라 "이런 일이 있었다. 속상하다."하며 본인의 경험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 나누면서 위로하는 글들이기 때문에 이게 연하남을 일반화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불특정 다수가 보는 게시판에 글을 올렸기 때문에 이렇게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좀 그렇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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