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상대 고르는데 있어서 제일중요한건

운좋은 며느리배꼽2016.08.16 11:46조회 수 5589추천 수 22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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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상대 볼 때 딴건 몰라도 인성 하나만큼은 조심해서 골라야되는거 같아요. 특히 첫연애 상대로써.

물들어버리거나, 이성을 못믿게 되거나.. 둘 다 아니더라도 깊은 상처가 남게됨.
세 경우 다 봤는데.. 진짜 안타까워요. 특히 앞에 두 경우는 더 그렇죠.

근데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랑은 달리 인성이란건 속에 감춰져 있는거라 아쉬워요.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는 백퍼센트 감추는게 어렵다지만 콩깍지 낀사람한테는 보이지도 않고요.

당연한 말 늘어논거 같긴 한데
모쪼록 여기있는 분들 모두 좋은 인성을갖춘 상대방으로서 좋은 인성을 갖춘 상대방 만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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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을 못 믿게 된 경우입니다...어떻게 해야 되나요?
  • @세련된 헬리오트로프
    어떤 집단이든 거기에 쓰레기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집단이든 좋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죠.
    쓰레기를 만났을때 그 쓰레기가 이성인건 그냥 우연인거에요. 단지 그 쓰레기를 연인으로서 만나면서 많은 마음을 주는 바람에 그만큼 상처가 클 뿐이죠.
    아이러니하지만 가장 빠르게 인간관계에서 얻은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인간관계를 통한거에요.편견을 닫고 좋은 이성인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세요.. 연인 관계가 아니어도 좋아요.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써말이에요.
  • 나이먹어보니 느끼는건데요. 초반에 겉으로 친절한거에 속지마세요. 진짜 인성은 몰라요. 인상으로도 조금은 판단가능한데 인상좋은 애들도 인성안좋은애들 많아서 조심해야되요.
  • @무좀걸린 백일홍
    공감합니다.
  • @무좀걸린 백일홍
    맞아요 맞아요. 그런 사람들이 젤 무서워요..
    저도 얼마전에 그런사람 친구라고 만났다가 뒤통수 쎄게 얻어맞았어요.
    처음부터 쓰레기같았다면 조심할텐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쓰레기였죠.계속 처음 그모습 생각하면서 원래 이런애가 아닌데..하고 친구 관계를 이어나가다가 결국 쎄게 얻어맞았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초반 살짝 넘어가면서부터 그런 낌새가 있긴했어요. 그냥 넘어가서 그렇죠.. 가깝게 지내다보면 백퍼센트 감추는건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서 글 중간에도 백퍼센트 감추는건 불가능하다는 말을 넣었어요. 초중반 넘어가면서부터 살짝씩 드러나는데 콩깍지는 그때부터 시작인지라.. 보여도 외면하기 쉽상이죠.
  • @무좀걸린 백일홍
    그 왜, 데이트폭력으로 아파하는 피해자들 인터뷰한거보면, 처음에 너무 다정하고 친절했던 모습때문에 헤어지질 못한다고...그말이 이말 같네요.
    초반의 좋은 인상이 그 사람의 진짜 인성이 아닐지도 모른다는다는거요.
  • 그러니까, 상대가 심적이든 외적으로든 폭력적이거나, 바람끼가 있다던가...조금이라도 낌새가 보이면 '이것만 아니면 정말 좋은 사람인데..'라고 생각하지말고 빨리 도망가십시오 여러분ㅜㅜ
    더 크게 다칩니당
  • @글쓴이
    저아는애도 이상한앤데ㅋ 인상 살짝괜찮고 친절하게 대하니 다 속드라구요. ㅋㅋ 진짜 이성이고 동성이고 아니다생각들면 연락안하는게 마음편해요. 신경쓸일자체가 줄어드니까요.
  • @무좀걸린 백일홍
    그쵸ㅎㅎ 뒷통수 맞고 나서 보니 참 열불터지더라고요. 난 걔만 보면 화나는데 어찌나 좋은사람으로 여겨지는지...
  • @글쓴이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게 대하는인간일수록 조심해야되요. 선배한테는 잘하는데 후배한테는 못한다던지. 필요한애한테는 잘하는데 아닌애한테는 싸가지없거나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대하면 그모습이 진짜 본모습일 가능성이 높더라구요.
  • @무좀걸린 백일홍
    제 쓰레기 '옛'친구 직접 보시고 묘사한줄 알았네요ㅋㅋㅋㅋ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교훈 얻은거지만, 직접 겪고 나서야 얻은 교훈이라는게 참 씁슬합니다.
    모쪼록 백일홍님도 앞길에 좋은 사람들만 함께하기를 바래요.
  • @무좀걸린 백일홍
    이말 너무공감이에요.. 저도이런 남자만나봤는데 자기보다 낫다고여기는 사람한테는 어리더라도 온갖 아부 칭찬다하더니 아니라고여기면 선배든 누구든 일단무시하고 들어가더라구요ㅎㅎ저한테도 그생각심어놔서 첨엔 그사람들이 다 이상한 사람들인줄 알았네요ㅠ 그게 본모습인줄 몰랐어요
  • @무좀걸린 백일홍
    은근 당해봤죠. 늙은이 취급할때부터 알아봤죠.. 대충 30분이야기해 봄 알아요
  • @무좀걸린 백일홍
    부산 애들은 은근 자긴 좋은 남자로 여자들에게 이야기하고 남이야기는 뒤통수치는게 심해서
  • 전 좀 이 의견에 반대인게 그런 사람 만난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기전에 만났으니깐 정말 다행인거 아닙니까 괜히 그런사람 만날까봐 주저하고 안사귀면 결혼해서 파탄납니다. 걍 사귀고 경험했다 생각하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 @절묘한 일월비비추
    긍정적인 마인드!!! 좋아용ㅎㅎ
  • @절묘한 일월비비추
    쓰레기를 만나는게 인간관계에 있어서 성숙함을 가지는 계기가 될수는 있죠. 쓰레기를 만나고 난 다음이라면 그 말이 좋은 조언이 될수 있을거 같아요.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서 편견을 가지지 않더라도, 그 사람이 쓰레기라면 뒤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건 좋은 말씀입니다.
    그래도 호랑이의 무서움을 알기위해 호랑이굴에 들어갈 필욘 없듯이 그런 사람을 안 만나는것이 최고의 행운이라 봐요..
  • 밥먹듯이 거짓말하는 사람도 잇어요.. 제친구들은 거짓말 많이하는 남자들 만났다가 그뒤로 거짓말하는 사람을 미친듯이 싫어하더라구요
  • @따듯한 끈끈이주걱
    쓰레기가 왜 쓰레기냐하면 자기가 큰 잘못을 한줄 몰라요. 사소한 잘못일뿐..당하는 사람만 미치지죠.
    거짓말하는건 상대방의 신뢰를 저버리는건데. 친구분도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어요ㅠㅜ
  • 진짜 온갖 순수한척이란 순수한척은 다하다가 뒤에서 다리를 몇개를 걸치던지 ㅡㅡ 와 더러운 기억 진짜
    진짜 제대로 놀줄 아는 친구더라구요
    문제는 자기가 진짜 순수한줄 알고 있어서 더 충격이였어요
    도저히 구분해내지 못할 만큼 철저하게 스스로 나는 순수하다 하고 암시를 걸어놔서 이건 뭐 어떻게 구별하고 피해야 할지 답도 안나오더라구요
    진짜 밥먹듯이 헤어지자하고 초기에는 프사해놔라 하면서 온갖꺼 다 간섭하더니 지 바람피고 싶으니까 부모님이 자꾸 관심가진다는 핑계로(말이되냐 부모님이 뭐 드라마에 나오는 의대생이랑 결혼햇!! 이딴소리라도 지껄이시나?) 프사 절대 안한다하고 얼척이 없어서 진짜
    헤어지고 좀 있다 남친 있는데도 프사 절대 안하면서 연락오더라구요 ㅋㅋ 얼척이 없어서 니 남친이 전남친한테 연락하는건 아냐고 니 남친한테나 쳐 연락하라 했더니 자기 나름 또 뭐 그런게 아니고 하면서 변명하는 모습 보기 더러워서 그냥 꺼지라하고 차단하고
    한.. 한달 반? 은 사실 여혐에 빠졌었는데 똥차가면 벤츠온다고 지금은 좋은사람 만나고 있네요
    후.. 이생각은 날때마다 빡치더라구요
    진짜 궁금해서 여친한테 물어봤는데(물론 전여친때문에 물어봤다는건 비밀 ㅎㅎ) 프사 안하는 이유 결국 남자랑 똑같더라구요
    남친 여친 있는거 들키면 썸이 안오니까, 헤어져도 아무일 없이 바로 다음 남자, 여자 만날 수 있고 소문도 안나니까 등등
    그냥 그래서 토익학원 스터디 하면서 갑자기 프사를 내렸구나 싶었어요
    에휴 여자가 남자 쓰레기 못구분해낼때 저걸 구분을 못한다고? 완전 뻔한데? 이랬는데 제가 남 말할때가 아닌거 같네요.. 여자입장에선 여자가 쉽게 구별 갔겠죠.. ㅜㅠ
    다들 좋은 사람 만나세요
  • @근육질 머위
    왠진 모르겠지만 이성인 상대방이 쓰레기로 판명이 났을때 그 원인을 상대방의 성별에서 찾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가장 눈에 띄는 자신과의 차이점이라 그런가..
    사실 저도 대학 들어와서 첫 남사친이 쓰레기였단걸 받아들이고 한동안 남자에 대해 실망감?? 괴리감?? 같은거 느꼈었거든요. 걔가 남자라서 말 함부로 지껄이고 남 자존감 함부로 짖밟는줄 알았습니다. 인생 통틀어 그렇게 친하게 같이 다녔던 남자라곤 걔 하나였으니깐요. 근데 진짜 시간이지나고 여러 남자분들을 사람대사람으로써 만나고, 진짜 착한 남친도 만나고 나니까 느껴지더라고요.아, 그냥 그 앤 남자라서 그런게 아니고 걍 쓰레기였구나하고.ㅋㅋㅋㅋㅋ
    머위님도 좋은 여자분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그런 사람들 언젠가는 죄 값 받을거니, 신경쓰지 맙시다. 그렇게 살아서 행복해지긴 힘들거에요.
  • 동성간에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제가 원래 좀 속없는 편이라 많이 헤실거리고 다니는 편인데 제 그런 모습을 진짜 친구들은 으이구 또라이~ 하면서 웃어넘겨주는데 정말 ㅂㅅ?으로 보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최근에 그런 여러가지일들로 앞으로도 친구도 가려가면서 만나려구요 ㅋㅋ
  • @조용한 비파나무
    저도 비슷한 성격이거든요. 대학들어오고 첨 사귄 친구 하나 가ㅋㅋㅋㅋ진짜 만만하게보고 막 대하더라고요.
    뭔말만 하면 으이구..ㅂㅅ...,뭔 행동만 하면 발암이니 어쩌니... 첨엔 장난으로 넘어갔는데 갈수록 자존감이 뚝뚝 떨어졌어요.자잘하게 자존심 툭툭 건드리더니 결국뒷통수 세게 얻어맞았습니다^^
    그런것들은 친구 아니에요 진짜...지금도 그인간 동방에서 만만한 동기들은 막대하면서 선배들한테 굽신거리는거 보면 토나올거 같네요ㅎㅎ
  • @글쓴이
    네.. 친구나름이지만 고딩때 학교쌤들이 대학교친구는 중고등학교 친구랑 다르다고 할 때 그 말이 무슨뜻인지 몰랐거든요ㅎㅎ 근데 시간이 지나보니 무슨말인지 알겠더라구요 너무 깊이 마음주지 마세요 아무리 지금은 친하더라도..
    전 뒤통수 더 세게 맞기전에 제가 먼저 앞통수 융단폭격 날리고 끝냈어요 ㅎㅎ
    그리고 그런 친구들 어차피 주위에 다 가식적인 친구들 뿐일겁니다 왜냐면 자기가 그런 사람이니까요ㅋㅋ 그냥 그런 사람은 서서히 끊어내는게 맞는것 같아요
    또 그런 사람들은 더 강자에게 나중에 자기가 당하는 날이 올거니까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 @조용한 비파나무
    물론 대학교에도 좋은 애들 많겠지만...그 이후로 진짜 조심스럽게 되더라고요ㅠㅜㅠ
    앞통수 치고 끝냈다니 정말 부럽네요ㅎㅎㅎ
    비파나무님 앞길에도 좋은사람만 가득하길빕니다!!ㅎㅎ
  • 문득 전여친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오빠는 인성은 참 좋은데 돈을 많이 못버는게 걸린다고.. 지금도 그녀를 미워하진 않지만 인성이 좋은 사람이 가난하다면 조금 인성이 덜 하더라도 돈을 많이 벌거나 돈이 많은 집에 있는 사람을 찾는거 같더라구요.. 어쩔수 없는 선택인듯 해요.. 물론 오로지 인성만 보시는 여자분을 만난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건 정말 현실적으로 여자한데는 너무 힘든 선택인듯 해요....
  • @겸연쩍은 메밀
    외모든.. 경제적 능력이든... 사람마다 하한선이란게 있으니 남자든 여자든 오로지 하나만 본다는건 힘들겠죠ㅠㅜ
    그저 그분의 경제적 능력에 대한 하한선이 그정도였나봅니다.ㅠㅜㅜ 누구의 탓이라곤 못하겠네요..
    하지만 사람마다 기준이란건 다양하니까 그일로 너무 상심하지 마셨음해요ㅠ
    분명 언젠가는 글쓴이님의 매력을 알아줄 분이 나타날거에요.
    개인적으로 사람이 가질수 있는 매력중에 가장 오랫동안 가장 좋은 향기를 풍기는 건 인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ㅋㅋㅋ글쓴이님의 매력이 아니고 매밀님이요ㅎㅎㅎㅎㅎ디게 민망하게 돼버렸네요;
  • @글쓴이
    네~ 위로 감사드립니다~ㅋㅋ 일하는데 힘이 되네요ㅋㅋ
  • 진짜 핵공감..
    저 150일 되서 차였는데 알고보니까 바람이었고 그동안 몰랐던 얘기 들어보니까 고3짜리 애 따먹고 다니고 막 핥고싶다 이런 더러운말도 하고 여자 겁나 밝히는 사람이었네요
    이거 알고나니까 150일동안 진짜 뭐한건지 엄청 불쾌합니다.. 인성 진짜 쓰레기고 색 밝히고 그러면서 교회다니면서 뻔뻔하게 깨끗한척 가식떨고 다니네요;; 진짜 사람 속내는 아무도 모르는것 같아요
  • @흔한 골풀
    교회오빠가 무시무시하긴하죠
    전 종교에 심취한 사람이랑 안만나요
    물론 친구로는 있지만 연인으론 절대 안만나는 편이예요
    친구중에 종교인 만났는데 뭐만하면 종교일때문에.. 이러면서 보기도 힘들고 사귀는거 맞나싶고 자꾸 믿게만들려고 하고 그렇게 맨날 종교일하러가면 당연히 남여가 그렇게 많이 보는데 정이 안들수도 없고 남사친 여사친 수두룩빽빽하고 맨날 만나고 정작 본인은 못만나고.. 암튼 되게 힘들어 하더라구요 지금은 끝났지만 정말 쓰레기같이 끝났는지 어케된건지 말을 안해서 정확히는 모르구요
    암튼 편견이긴한데 종교인은 전 거르고 시작해요
  • @흔한 골풀
    종교를 통해 마음을 닦지는 못할망정..ㅉㅉ
    과동아리에서 한번, 중앙동아리에서 한번 비슷한 경우 봤는데, 친구한테 그 사실을 듣기 전까지는 둘 다 엄청 성실하다고 생각하고, 모범적인 사람이라고 여겼던지라 듣고 나서 머리를 얻어맞은거 같더라고요.
    지금이야 이고있는 책임이 쥐뿔만하니 저렇게 한순간의쾌락에 미쳐산다지만, 나중에 결혼이라도 한다면 그 후폭풍에 자기 삶을 망가뜨릴겁니다. 과거를 아는 사람이 폭탄을 터트리든지, 개도 못준 제 버릇에 자기가 폭탄을 터트리든지요. 주변사람 삶도 이그러뜨리게 될거란게 걸리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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