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거리가 많이 중요한가요

글쓴이2016.08.17 03:06조회 수 1618댓글 13

    • 글자 크기

이번에 복학하면서 새로 방을 구하고 있는데요
두 방 중에 고민입니다.

두 곳이 비용은 같아요. 다른 점은 A는 학교에서 가까워요. 10분거리? 대신 방이 좀 오래됐고 약간 옥탑방 느낌이 납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육중완 씨가 살던 그런 전형적인 옥탑방은 아닌데 1층 주택 위에 증축을 한 것 같아요. 그게 좀 마음에 걸린다면 걸리구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고 하니까. 그리고 방이 외부에 노출된 구조인데 들여다 보이는 창문이 바로 개방되어 있어요. 주인집 사람이나 그 단지 안에 사는 사람들한테 보일 것 같은 구조. 뭐 나쁜일을 하진 않지만 사생활이 그대로 보이니까 그것도 맘에 걸리구요.대신 주인 아주머니가 정말 침절하시더라구요. 다른 문제로 머리 아플 일은 없을 것 같아요.

B는 학교에서 좀 멀어요. 부산대역 근처인데 학교까지 다음지도 도보 기준으론 26분 찍혀요. 부대역까진 딱 5분 걸리더라구요. 대신에 방이 깔끔하고 전형적인 신축원룸 느낌이에요. 학교에서 멀다보니 조용한 것도 맘에 들고요. 아무튼 방 스타일이나 구조 인상은 딱 좋아요.

마음은 B로 가는데 현실적으로 판단하면 A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거리가 무시 못하니까요.. 주4일 9시 수업이고 운동 삼아 먼 곳에서 다닌다고 생각하는것도 시험기간이나 늦은 밤이나 거리가 아쉬운 순간이 분명 있겠죠...? 학교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서 자취하는 분 계신가요. 여러 분이라면 어떻게 결정하실건가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생활패턴에 따르 다르겠네요
    예를들어 점심을 집에서 먹는정도가 아니고
    아침에갔다가 오후~저녁에 집 오는거면 15분정보 걷는건 괜찮아요.
    왠만큼 가까운원룸도 5~10분을 걸리기 때문에 사실상
    10분정도더 걸린다고보시면 되구요.

    과에 따라 다르죠...
    개인적으로 학교근처~부산대역까진 괜찮다고 보는데
    집이 맘에 안들면 사는동안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어요
    북문~정문쪽 방 많을텐데 직방 같은곳 들어가서 더 알아보는것도 괜찮을것같네요
  • 저라면 무조건 방을 더 알아봅니다... 굳이 고르라면 후자이기는 해요
    글쓴님이 주말, 방학에 자주 집에 가시면 모르겠지만 저희 집은 멀어서 자취방이 안 좋으면 그만큼 스트레스가 쌓이거든요
    요즘 이상한 사람들도 많은데 노출위험이 있는 방이라 더더욱 싫기도 하고요
    체력이 너무 안 좋음 + 집에 자주 감 이 조건이라면 전자를 추천
  • 저는 백퍼 B 택합니다.
    학교랑 가깝답시고 A살아보고나서
    무한 후회중입니다.
    어차피 자기가 편하게 오래있는건 결국 집이거든요.
  • 그리고 외부에 창문 개방된거 ?
    진짜 스트레스오집니다.
    전 집에서 편하게 입고 공부하는편인데요.
    A같은곳은 집이 집같지 않을겁니다.
  • 일단 A는 글만 봐도 절대 비추에염
    둘중에선 당연히 B지만 더알아보시면 더가까운 신축 많을텐뎅ㅠ
  • bbbb
  • 두 선택지밖에없다고 한다면 저는 B하고 정멀면 버스타고다닐거같아요
  • 전 Bㅋㅋㅋㅋ 집은 지친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줘야합니다. 깔끔하고 조용할수록 좋죠
  • 전 A하고 블라인드 달거같아요
  • 3년 자취생으로서 조언해드리자면..

    둘 다 포기하지마시고
    방을 더 알아보셔야 됩니다

    A는 방이 마음에 안들어서 후회하고
    B는 멀어서 100% 후회합니다....

    분명히 둘 다 충족하는 방이 있을거에요
  • 방을 더 알아보세요
  • 방 더 알아보고 없으면 B요. 저도 삼십오분거리? 걸어다닌적있었는데 좀 아침형인간이라 아침수업가기도 무리없었고(아주가끔 택시타긴했습니다...ㅎㅎ) 학교빼고 어디가기 좋았어요(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할때!). 지금도 온천천건너 살고있는데 살만해요. 학교랑 멀어서 더 좋아요ㅋㅋ
  • 글쓴이글쓴이
    2016.8.25 23:05
    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종말 고맙습니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0261 헬프)혹시네이버카페솔루션마을 장관급이상이신분?ㅠ9 섹시한 수크령 2013.06.08
130260 [레알피누] 욱이헤어가격얼마져?6 겸손한 참나물 2013.04.28
130259 남자분들께 질문 하나17 싸늘한 사람주나무 2012.11.22
130258 경암은 훈남훈녀 천국입니다!!13 엄격한 미국나팔꽃 2012.09.12
130257 5영역 건강과 레포츠 질문점여.7 정겨운 나도송이풀 2012.07.26
130256 일 열심히 하고 열정적인 사람은 공무원 하지마라.9 조용한 석잠풀 2021.09.04
130255 부산대출신 32 7급공뭔 vs 전문대 32 정유사 생산직27 무심한 오갈피나무 2021.01.26
130254 취업할때 이리저리 재는사람들한테 하고싶은말.21 현명한 며느리밑씻개 2019.12.15
130253 학교근처에 웹캠 파는곳있나요?6 머리좋은 튤립 2019.11.19
130252 [레알피누] 9급 공무원 합격 같은데..16 상냥한 황기 2019.06.15
130251 기독교 꼴보기 싫을때22 정중한 개불알꽃 2019.04.25
130250 성북동 돈까스 맛있나영??16 침착한 나도바람꽃 2018.06.08
130249 부산대 증명사진 잘 찍어주는 곳6 재미있는 아까시나무 2018.03.30
130248 경제학과 족보 많이 타나요?15 정중한 자금우 2018.01.25
130247 [레알피누] 제발 폰 호갱을 구제해주세요,,26 엄격한 괭이밥 2017.12.26
130246 방금 경맥제에ㅣ서 나온 노래 뭔지 아시는분5 재미있는 짚신나물 2017.09.28
130245 웅비 편의점 알바24 정중한 노랑물봉선화 2017.09.27
130244 지금 온천장 물 안 넘쳤나요??2 사랑스러운 회양목 2017.09.11
130243 부산에 방음되는 스터디룸이나 독서실1 화사한 더위지기 2017.04.25
130242 남자사귀는법 좀..17 똑똑한 고로쇠나무 2017.04.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