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연애와 긴 다툼..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글쓴이2011.09.28 20:44조회 수 5015댓글 8

    • 글자 크기

여자친구와 3년동안 연애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 1년 6개월을 싸운 거 같습니다.

 

정말 사랑했습니다. 정말 잘 해주었구요.

 

그런데 항상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싸우는 일이 너무 잦았습니다.

 

한번은 싸우고나서 3달동안 마주쳐도 서로 모르는 척하고 지낸 적도 있습니다.

 

제일 처음 싸웠을 때 하루도 안 되서 화해했는데 자주 싸우면서

 

그게 일주일, 이주일, 한달, 두달, 세살..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일년 째 서로 마주쳐도

 

모르는 척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전 아직도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항상 그녀의 잘못만을 탓하고 화낸

 

제 자신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먼저 잘못한 적도 많은데 제 잘못은

 

하나도 안 말하고 그녀만을 탓한 점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녀에게 몇달전 문자로 잘 지내냐..? 오랫만에 연락한다.. 밥이나 한끼할까? 라며

 

문자를 보냈는데 그녀가 자기는 저를 만날 생각이 없답니다..

 

정말 좌절했습니다. 그녀도 저처럼 사랑하는 맘이 조금이라도, 아주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줄 알았습니다..

 

저는 다시 만나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답합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정말 자주 생각나고 놓친 걸 정말 후회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그녀가 너무 그립습니다.

 

저를 만나주려 하지도 않는 그녀와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음.........다시 시작이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그저께 헤어졌답니다 ㅠㅠ

     

    저희도 많이 다퉜는데 그냥 서로 안맞는거겠죠..

     

    세상에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군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홀가분한 느낌도 있습니다...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삽시다 ㅋㅋ

     

     

  • 그냥 그녀 집앞에서 전화해서 지금 너희 집 앞인데

    딱 한번만 나와줄래? 이렇게 해보세요.

    니가 날 많이 싫어하고 지금 만나기 싫은 건 알겠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구요 ^^

  • 고민상담 178번 글쓴이 입니다

     

    일년 째 서로 마주쳐도 모르는 척 하고 지냈을 정도면 여자친구분은 이미 마음을 정리 하신 겁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빨리 마음을 정리하더라구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 남자는 헤어져서 힘들지만, 그 여자는 힘들어서 헤어졌다"

     

    이제 마음을 정리하셔야 합니다. 그나마 서로 좋았던 기억을 간직한채 추억에 묻어둬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서로에게 힘만 듭니다. 너무 슬프지만 정말 그 분을 사랑한다면 보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저도 아직 힘듭니다... 몇 번이나 그녀 꿈을 꾸다가 새벽에 깨고 애꿎은 담배만 입에 뭅니다..

     

    서로 힘냅시다.

  • @날렵한 율무

    178번 글쓴이님 힘내세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상황을 겪어봐서 알아요!

    힘드시겠지만 이겨내셔야 합니다!!

  • 흐음 (비회원)
    2011.9.28 23:19

    저도 2년 사귀고 헤어진 경험이 있는데.. 전 여자구요.

     

    여자분이 그정도로 냉담하시다면.. 설령 그게 척이라도,

     

    마음정리가 되신거예요..  힘내세요 ㅠ

     

     

  • ㅡㅡ (비회원)
    2011.9.29 00:28

    헤어지고 다시 사귀면 또 헤어지기 무지 쉽다...

    늘 있던 사람이 없어지면

    그자리가 얼마나 허전한지 알지만

    분명 당신도 갈등하겠지

    다시 사귄다면 안싸울 수 있을까?

    솔직히 더이상 구차 해지지말고

    쿨하게 끝을 내야한다...

    이런거 보면 남자들이 여자들 보다 얼마나 여린가 알 수 는 같긴 하지만...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생각 해봐

    내가 그 여자를 정말 사랑하는가

    아님 그 여자의 몸이 그리운가

    좋은 판단하길 바란다...

  • 위로 (비회원)
    2011.9.29 00:31
    힘내세요
  • 777 (비회원)
    2011.10.7 17:11

    저도 3년동안 만난 친구와 헤어지고 지금 4년이 지났는데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미안하고 싸운일도 아무것도 아니였단 생각이 드네요.

     

    정말 사랑하신다면 몇년뒤를 생각해보세요... 계속 생각하며 속에 품고 지내진 않을까..

     

    지금을 후회하진 않을까.. 방법은 없습니다. 진심을 보여주는수 밖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4726 자취생 한달 생활비 평가와 조언 부탁드려요..20 활달한 산오이풀 2018.01.29
164725 북문에 부동산 영업시작시간이 대체로 어떻게 되나요? 침착한 흰괭이눈 2015.02.01
164724 허리가 긴..요롱이라 슬픔7 멋쟁이 땅비싸리 2013.11.19
164723 [레알피누] 학과로 사람 무시하는 경우가 왜 이리 많을까요;;28 꾸준한 미국나팔꽃 2018.09.25
164722 해리포터시리즈 중 제일 재밌는 편이 뭔가요?31 절묘한 제비동자꽃 2015.05.09
164721 선배가 절 씹어요12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8.04
164720 족보안보는 노력꼰대충 특징.fact.25 한심한 돈나무 2019.01.10
164719 .9 싸늘한 채송화 2016.08.17
164718 액체세제 추천좀 황송한 가는잎엄나무 2013.11.25
164717 국가직 교행 7급 현직이시거나 잘아시는분1 행복한 홀아비꽃대 2017.01.10
164716 생리 할때가 전혀 아닌데 피가 나요..경험있으신분?21 때리고싶은 봄구슬봉이 2015.12.14
164715 흰바지 관리 오케 하시나요4 무좀걸린 담배 2013.03.21
164714 컴활 유동균 실기 정규 단기 차이2 과감한 쉽싸리 2019.07.22
164713 페미라는 사람들;; 정상인인가요;;22 힘쎈 참개별꽃 2017.10.03
164712 모공각화증 피부ㅜㅜㅜㅜㅜㅜ4 현명한 두릅나무 2014.02.18
164711 오늘 공인노무사 최종합격하신분 있으신가요?25 겸손한 양지꽃 2016.11.09
164710 아프니까 청춘이다?5 눈부신 깨꽃 2014.10.16
164709 부산대 남자 머리잘하는곳!3 무심한 상사화 2014.06.20
164708 부산대 개교기념일에 쉬나여??4 꼴찌 떡쑥 2017.02.28
164707 쌍수해보신분!47 청결한 강활 2017.04.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