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따듯한 여주2016.08.28 12:06조회 수 1175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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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남자이고 동갑 남자인 친구가 있는데 고민이 있어요

먼저 이 친구는 모든게 자기가 맞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무슨 일 때문에 싸워도 자기는 무조건 맞고 나는 무조건 틀리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절대 자기 잘못은 인정안해요.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사람 둘이 싸우는데 한 사람이 무조건 틀리는 경우가 어딨겠어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나는데.

 

그리고 제가 그 친구랑 어떤 일을 같이 했는데

제가 그 일에 대한 준비를 다 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시간이랑 돈 들여가면서

그런데 그 친구는 고맙단 소리 한마디도 안하고

나중에 싸우다가 그 얘기가 나와서 제가 이 얘기를 하니까

저는 까먹고 있었는데 자기가 할 수 있게 상기시켜줬대요. 그리고 생색내지말라면서 그러고 참...

웃긴게 그게 생각하기 어려운건 아니거든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건데 이런식으로 말하는것도 웃기고

 

그리고 애가 좀 쪼잔하다고 하나? 보통 남자애들 작은 부탁같은건 딱히 뭐라안하고 들어주잖아요. 근데 이 친구는 제가 부탁하나 하면, 내가 해야되는 이유를 말해봐, 너 혼자 할 수 있잖아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장난 하나를 쳐도 완전 개정색해서, 그래도 나름 친한 친군데 이정도 장난도 못치나 생각도 들고

 

그리고 돈에 대한 것도 좀 그런데

자기가 돈 필요하고 빌릴때, 얻어먹을때는 너가 이것좀 해주라. 그거 정도는 해줄수 있지않느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자기가 돈 있을때는 절대 돈 안내요. 무조건 칼같이 더치페이, 이건 개인적으로 좀 서운한거

 

이렇게 적으면 이 친구한테 직접적으로 말해라. 이렇게 말하시는 분도 있을거같은데

위에 적었다시피 이 친구는 자기 잘못을 절대 인정안하는 성격이라 말해봐야 먹힐거같지도 않네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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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게 친구인가여 ㅠㅠ 적당히 인간관계 정리하는 법을 배우심이 어떨런지...ㅠㅠㅠ
  • @귀여운 일월비비추
    글쓴이글쓴이
    2016.8.28 12:10
    그런가요...이번 일 같이하면서 단점을 너무 많이 봤네요. 좋은친구인줄 알았는데 실망을 너무 많이해서 ㅠㅠ
  • 답답하신 마음과 겪으신 어려움은 알겠습니다만... 뭔가 해결을 바라는 글 같지는 않네요.. 정답은 이미 아실 듯 합니다!
  • 적어놓은 것 상으로는 거의....
    전 개인적으로 뭐든지 지가 맞다고 생각하는 인간하고는 대화가 안통해서 친구 안합니다
  • 으으..절대안사는친구..멀어진지 오래네요..
    머 사람마다 장단점이 다 있는거지만, 그친구말고도 좋은친구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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