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남자이고 동갑 남자인 친구가 있는데 고민이 있어요
먼저 이 친구는 모든게 자기가 맞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무슨 일 때문에 싸워도 자기는 무조건 맞고 나는 무조건 틀리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절대 자기 잘못은 인정안해요.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사람 둘이 싸우는데 한 사람이 무조건 틀리는 경우가 어딨겠어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나는데.
그리고 제가 그 친구랑 어떤 일을 같이 했는데
제가 그 일에 대한 준비를 다 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시간이랑 돈 들여가면서
그런데 그 친구는 고맙단 소리 한마디도 안하고
나중에 싸우다가 그 얘기가 나와서 제가 이 얘기를 하니까
저는 까먹고 있었는데 자기가 할 수 있게 상기시켜줬대요. 그리고 생색내지말라면서 그러고 참...
웃긴게 그게 생각하기 어려운건 아니거든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건데 이런식으로 말하는것도 웃기고
그리고 애가 좀 쪼잔하다고 하나? 보통 남자애들 작은 부탁같은건 딱히 뭐라안하고 들어주잖아요. 근데 이 친구는 제가 부탁하나 하면, 내가 해야되는 이유를 말해봐, 너 혼자 할 수 있잖아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장난 하나를 쳐도 완전 개정색해서, 그래도 나름 친한 친군데 이정도 장난도 못치나 생각도 들고
그리고 돈에 대한 것도 좀 그런데
자기가 돈 필요하고 빌릴때, 얻어먹을때는 너가 이것좀 해주라. 그거 정도는 해줄수 있지않느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자기가 돈 있을때는 절대 돈 안내요. 무조건 칼같이 더치페이, 이건 개인적으로 좀 서운한거
이렇게 적으면 이 친구한테 직접적으로 말해라. 이렇게 말하시는 분도 있을거같은데
위에 적었다시피 이 친구는 자기 잘못을 절대 인정안하는 성격이라 말해봐야 먹힐거같지도 않네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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