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과 남자선배에 관해.

글쓴이2016.09.01 15:58조회 수 1542추천 수 1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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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과 남자선배중에 얼굴은 지지리도 못나고 머리는 80년대 스타일을 하고는 옷은 유니클로 마네킹 그대로 입힌것같이 입고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잘났다 생각하는분이 있습니다.
여자후배들한테 굉장한 관심을 두면서 "족보챙겨줄께 ,그교수시험에 대해 내가 다 말하줄께 , 내가 인맥이 넓어서 부산대 안에서 도움 필요한것있으면 나한테 부탁만 하면 안되는게 없다." 하면서 자신을 부산대 신처럼 이야기하는데요.
물론 이사람이 이렇게살든말든 저랑은 전혀 상관없었고 없고싶었습니다.
근데 지난축제때부터 뭐 준비를 같이 하게 됐는데 (이선배하고 남자선배 몇명, 저 포함 여자후배 여러명 이서)
저보고 너 무슨무슨 수업 듣지않았었냐. 학점 잘받을자신 있냐. 공부는 어떤식으로하냐. 나한테 도움안받은 후배없다. 너는 족보관심없냐. 나한테 잘보여야 뭐라도떨어진다??? 이러면서 연설을 하데요. 각자 할일땜에 다들 바쁜데 입을 나불대면서 하.... 그러고 축제끝나기만을 참았는데 그이후로 복도에서 마주치거나 중도옆길에서 마주치거나 학식에서 보이면 제가 인사만하고 자연스럽게 멀리가곤했습니다.
근데 며칠전 과 여자애들(동기) 여섯이서 개강전에 한번 보자고 모여서 수다떠는데
그중 두명이 저한테 그 남자선배가 절 싸가지없다고 욕하고다닌다는겁니다.
저는 최소한의 예의는 갖췄다고 생각했는데
저러니까 남자친구가 없니 쟤는 족보도없이 결국 학점 빵꾸날거라느니 (시험 잘본건 아니지만.. 과전체에서 10퍼센트 정도 선에 있어요..) 제가 머리를 남자같이 묶기만 한다. 운동화만 신는다. 바지만입는다 ㅡㅡ 등등 듣다보니까 정말 심하더라고요? 잘 아는사이도 아니고 축제때 개소리들은것밖에 없는데 정말 화가 치밀어오르고
너무 복수하고싶은데 뭐어째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뭘 잘못한거죠?
개강하면 전공수업 겹칠지도 모르는데 제 성격상 예전처럼 아무렇지않게 인사조차도 안될거같아요. 그냥 저는 살면서 저런사람 처음봐요. 뭐어째야되죠정말



솔직히 이글 볼거같은데
제가 뭘그렇게 잘못했죠진짜?
이글보고 차라리 연락와서 싸웟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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