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정말 제 이상형에 가까웠던 사람이랑 기적같이 연락이 잘 될때는 무슨일을 해도 기분좋게 했던 거 같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랑 첫만남이후에 연락이 오히려 더 안되기 시작할 때 이사람이 절 맘에들어 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됬어요.. 그래도 계속 연락하다 보면 어떻게 잘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최대한 이어가려 했는데, 제가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어떤 맘이냐고 물어봤었는데, 지금은 다른걸 하고싶어서 남친을 만들고 싶지 않다네요..돌려서 까인거죠.. 그렇게 말 들은 직후에는 너무 자존심상해서 잘지내라 하고 끝냈는데 다음날 부터 미치겠더라구요... 시내에서 그사람이랑 똑같은 옷 입고있는 사람있으면 괜히 궁금해서 보고 운동할때도 생각나고 술집 서빙할때도 표정이 너무 굳어있어서 사장한테서 욕먹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그래도 그시기에 자기관리 하면서 잘 버텼는데 오늘 부대에 비오니까 그사람이랑 처음 만났던날 생각이 나서 정말 아련하고 슬프네요... 저 차버리고여행도 다니면서 잘 살고 있던데.. 막상 저는 잊었다 생각했는데 정말 안잊혀지네요... 어떡할까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