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투표가 의미가 있을까요?
경북대 다니던 애가 경북대도 98%가 반대표나온 건물 무시하고 잘 지었다던데.. (건축이 비리 하기 가장 쉬운거라고 하더라구요)
학생들 발언권이 있긴 한건지 궁금해요
이 건도 어짜피 99%반대표 나와도 "그래봤자 뭐 어쩌겠어 하면 타학교 부수기라도 하게?" 하면서 감행 할꺼 같은데..
투표가 아니라 이대처럼 불법 감금, 폭력 시위 하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꺼같아요
제가 총장이여도 맨날 정문에서 한두명 연설하고 아무도 안듣고 기껏 한다는 시위도 투표같은거나 하고 있으면 학생들 별로 안무서울꺼 같은데 ㅜㅠ
"이미 했는데 어쩔껀데?" 하면 솔직히 뭐 할 수도 없고..
이젠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 아니라 총장이라고 가르쳐야 할판이네요
고등학생때 정글고라는 만화 재밋게 봤는데 이사장이 "뭔가 착각하고 있는데 이 학교의 주인은 여러분이 아니라 저예요" 라는 대사가 이렇게 진지하게 다가올 수도 있구나 싶어요
이건 명분싸움입니다.이대생들 주장에 학교위상,졸업장이 있던가요?실상은 누구나 알지만 빛좋은 개살구식 명분이라도 명분이 있어야 이길 수 있는데 그런 명분제공에 저는 투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여성참정권을 얻는 시위의 역사 속에 폭력시위가 시작된 이후부터 그제야 기득권인 남성들이 신경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이대의 경우처럼 폭력시위가 필요하다는 부분 공감합니다. 우리는 성공적인 사례인 이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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