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놀음꾼

글쓴이2012.12.01 01:08조회 수 2075추천 수 1댓글 15

    • 글자 크기
뭐.. 여기 써봤자 변할건 없겠지만.
주위 친구들한테 털어놓기 너무 챙피해서 여기다가 글을 씀
에휴..
돈꼴고와서 가족들은 화풀이 대상
집에서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고함지르고 반찬 입맛에 안맞다고 깽판치고..
가끔은 친아버지가 맞나라는 생각까지 든다
여태까지 이혼위기 여러번 찾아옴.
난 어릴때부터 우리집이 화목하다고 느껴본 적 한번도 없음.
우리 어머니 같은 분은 세상에 둘도 없으시다...
빨리 취직해서 이혼 시켜서 어머니 호강시켜드려야지

PS)그래도 아버진데 어떻게 그럴수 있냐는 분들 계실건데 우리집 사정 한번만이라도 알면 절대 그런소리 안나옴.. 내 신상 숨기기 위해 자세한건 안씀
모두 잘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글쓴이글쓴이
    2012.12.1 01:08
    아버지때문에 누나는 우울증 걸리고 정신병까지 왔다
  •  우리 윗대는 그랬지만 우리는 그러면 안된다.

  • @뚱뚱한 사철채송화
    글쓴이글쓴이
    2012.12.1 01:12
    ??
    근데 진짜
    우리 아버지 아닌거 같아.
    본인이 그렇게 우리를 만들어
  • @글쓴이
    우리 윗세대는 상대적으로 가부장에게 절대적인 권력이 주어졌고 어느정도 가장의 탈선?을 부추긴 결과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때는 남녀평등에- 뭐가 많잖아. 우리 대에서는 그러지 말자는거야
  • ..
  • 저도 아빠 때문에 우울증..
    자살생각 많이 했어요
    아빤데 어떻게 그러냐 하는건 모르는 사람들 얘기죠
    미워하세요 미워하고 미워하세요
    미워하지도 못하면 어떡해요
    내 지나간 인생 다 뺏아간 지금도 나를
    너무 힘들게 만들어버린 아빠.. 미워요
    외롭게 혼자 죄책감 느끼면서 늙었으면 좋겠어요
    절대 행복하지말고
  • 힘내유
  • ㅠㅠㅠㅠㅠ
  • 생각보다 이런 가정이 많은거같네요..
    저희 아버지도 놀음에 알콜중독이되셔서..
    엄청힘들었었는데..
    지금은 돌아가셔서 안계시지만
    힘들어도 잘버티시길 바랄게요!
  • 친한 친구 2명이랑 3이서 몇년을 어울렸다
    나랑 한 친구는 아버지의 성격때문에 가정사에 굴곡이 있었고 다른 한 친구는 부부싸움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환경에서 자란 친구였다. 그래서인지 그 친구는 우리 셋 중에서 가장 영특했고 나랑도 엄청 친했다

    그리고 어느날 술을 먹다가 집안푸념을 살짝했다. 나의 집안얘기는 별로 한 적이 없지만, 다른 친구의 아버지 성격은 다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아버지성격때문에 푸념을 하는 나를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때 나는 느꼈다. 특히 가정사는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케이스끼리 아니면 이해가 어렵다는 것을

    그때부터 나는 그 친구가 원망스롭기도 했지만 스스로 강해지기로 했다 어차피 아버지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욕하는것는 자기얼굴에 침뱉기다

    아버지처럼 살지않겠다라는 생각도 하지않기로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코끼리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냥 나는 나의 인생을 개척하기로 했다.
  • 우리집보다 나은데??
    그냥 니가 빨리 독립하면 된다
    나도 그리 해결했다. 가끔 돈이나 조금 붙여주고 연락은 안하고 산다.
  • 아버지가 타짜네
  • @활동적인 잣나무
  • 미안하다 난 내가 노름꾼
  • 힘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098 10 쌀쌀한 삼지구엽초 2019.02.21
168097 10 부자 가지복수초 2014.12.15
168096 4 답답한 개비자나무 2016.09.07
168095 8 더러운 리아트리스 2020.04.06
168094 16 특별한 갈풀 2015.12.19
168093 1 거대한 개불알꽃 2017.05.23
168092 6 개구쟁이 아프리카봉선화 2013.12.22
168091 1 촉박한 대극 2017.08.15
168090 수석졸업여부!!!!!!!!!!!!!!1 더러운 하늘나리 2016.01.10
168089 어떻게푸나요7 즐거운 범부채 2018.04.18
168088 외모가 사람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게8 빠른 불두화 2019.03.07
168087 .8 세련된 봉의꼬리 2018.07.07
168086 .4 화려한 살구나무 2015.07.03
168085 .8 미운 부겐빌레아 2017.06.18
168084 .18 서운한 해바라기 2017.03.22
168083 21살 문과생 9급준비 vs 교대재수 조언부탁드려요ㅠㅠ14 해맑은 벋은씀바귀 2020.09.18
168082 금융권과 기업, 적성의 문제4 해괴한 애기부들 2013.03.04
168081 미투운동과함께 떠오른 사람33 못생긴 은분취 2018.03.24
168080 수료불가?3 촉박한 수세미오이 2020.02.05
168079 열람실에서 신발 벗기6 착실한 겨우살이 2014.05.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