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낮은 저한테

질긴 파피루스2016.09.10 18:12조회 수 1543댓글 13

    • 글자 크기

여자 새내기입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자존감이 매우 낮고 남자한테도 눈도 못마주치고 대화도 잘 못거는데 여자 친구들이랑은 엄청 편하게 잘 지내는 스타일인데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겨도 혼자 그렇게 바라보다가 접는 편이에요 어차피 안될걸 아니까요 얼마전에 과동아리 모임이였어서 늘 그랬듯이 여자친구들이랑 술마시며 얘기하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남자 선배분들이 옆에 앉게 되서 다같이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저희 새사 남자선배가 너 되게 예뻐졌다고 그런얘기하셔서 전 또 제대로 말도 못하고 아..아니에요우물쭈물 얘기했는데 주변에 있던 선배들이 ㅇㅇ이 너는 왜이렇게 자신감이 없냐 충분히 남자친구도 있을 것 같이 생겼는데 하면서 2월에 예비대때부터 느꼈는데 애가 얼굴도 예쁘고 여자애들이랑 있을땐 잘 웃는데 우리나 다른 선배들 보면 너무 낯가리고 피하는것 같다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구요...그러면서 ㅇㅇ아 너 충분히 예뻐 자신감 가져도 돼 막 이런말씀 해주시는데 진짜 감사하기도 하고ㅠㅠ자존감 낮은게 선배들한테도 느껴졌나봐요...선배들이 그렇게 말씀해주는게 그냥 하는 말씀일까요 아님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셔서 말씀해주신 걸까요 저 조금이라도 자신감 가져도 될까요...ㅠㅠ자기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다른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냐는 글도 본 적이 있었는데 자존감 높이기 전까진 절대 남자친구도 만날 수 없겠죠...?

    • 글자 크기
번호준 이성한테 거절하는법 (by 잘생긴 망초) . (by anonymous)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2603 다들 외로움을 참고 사시는건가요??18 초라한 매화나무 2016.09.09
22602 부산 1박2일 데이트코스좀 추천부탁드려요!!8 끔찍한 삼백초 2016.09.09
22601 5 방구쟁이 개불알꽃 2016.09.10
22600 .1 자상한 애기똥풀 2016.09.10
22599 괴롭힘 당하는 기분12 활달한 자운영 2016.09.10
22598 헤어진 사람이랑 친구로 지낼 수 있나요.?5 친근한 느릅나무 2016.09.10
22597 지난인연 중 특별한 전애인 있으신가용6 창백한 매화말발도리 2016.09.10
22596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걸까요2 깔끔한 달맞이꽃 2016.09.10
22595 .1 사랑스러운 모과나무 2016.09.10
22594 6 무좀걸린 오동나무 2016.09.10
22593 일본여자는 어떻게 만나나요?12 똥마려운 꽃향유 2016.09.10
22592 나이차이 많이나는데 시작안하는게 맞겠죠?40 안일한 금강아지풀 2016.09.10
22591 호빠남vs부대 존잘6 불쌍한 측백나무 2016.09.10
22590 마이러버 할 때요....2 방구쟁이 개불알꽃 2016.09.10
22589 남친이랑 살때문에 싸웠어요..너무 화나요..,75 불쌍한 배초향 2016.09.10
22588 설레거나 떨림이 없는 경우3 친근한 쑥갓 2016.09.10
22587 다들 이별할때11 자상한 애기똥풀 2016.09.10
22586 훈남과 존잘의 차이란?!35 저렴한 신갈나무 2016.09.10
22585 번호준 이성한테 거절하는법6 잘생긴 망초 2016.09.10
자존감 낮은 저한테13 질긴 파피루스 2016.09.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