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새내기입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자존감이 매우 낮고 남자한테도 눈도 못마주치고 대화도 잘 못거는데 여자 친구들이랑은 엄청 편하게 잘 지내는 스타일인데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겨도 혼자 그렇게 바라보다가 접는 편이에요 어차피 안될걸 아니까요 얼마전에 과동아리 모임이였어서 늘 그랬듯이 여자친구들이랑 술마시며 얘기하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남자 선배분들이 옆에 앉게 되서 다같이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저희 새사 남자선배가 너 되게 예뻐졌다고 그런얘기하셔서 전 또 제대로 말도 못하고 아..아니에요우물쭈물 얘기했는데 주변에 있던 선배들이 ㅇㅇ이 너는 왜이렇게 자신감이 없냐 충분히 남자친구도 있을 것 같이 생겼는데 하면서 2월에 예비대때부터 느꼈는데 애가 얼굴도 예쁘고 여자애들이랑 있을땐 잘 웃는데 우리나 다른 선배들 보면 너무 낯가리고 피하는것 같다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구요...그러면서 ㅇㅇ아 너 충분히 예뻐 자신감 가져도 돼 막 이런말씀 해주시는데 진짜 감사하기도 하고ㅠㅠ자존감 낮은게 선배들한테도 느껴졌나봐요...선배들이 그렇게 말씀해주는게 그냥 하는 말씀일까요 아님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셔서 말씀해주신 걸까요 저 조금이라도 자신감 가져도 될까요...ㅠㅠ자기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다른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냐는 글도 본 적이 있었는데 자존감 높이기 전까진 절대 남자친구도 만날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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