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 같은 강의 듣는 남자가 번호를 물어보면...

처참한 비수수2016.09.13 09:46조회 수 7145댓글 29

    • 글자 크기

네, 물론 완얼이라는거 압니다ㅜㅜ

 

박보검이라면 껌 씹으면서 폴더폰을 들이밀어도 되겠죠...

 

근데, 제가 진짜 진짜 맘에 드는 분을 봐서 어떻게든 확률을 올리고 싶습니다.

 

정말 태어나서 이런거 한번도 해본적 없고, 헌팅도 해본적이 없어요.

 

낯을 가리고 여성분들 앞에서 좀 긴장하는 타입이라...ㅜㅜ

 

 

젤 걱정인건, 여성분들 중에 상대방이 어떻게 생겼고를 떠나서 그냥 번호 물어보면 좀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저를 허구한 날 이런거나 하고 다니는 사람으로 볼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가끔 조별로 뭘 하긴 하는데 그분이랑 엮일 확률은 적을거 같고,

 

또 조별로 하는거라고 해서 서로 카톡 주고 받고 그런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외모는 솔직히 보자마자 딱 ! 거부감을 줄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그렇게 자신 있고 그런건 아니지만 번호를 따여본 적도 있고 반짝이도 몇번 떴었고...

 

근데 제가 여자에 대한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혹시 실례할까봐 걱정인 것도 있고 ㅜㅜ

 

 

도대체 어떻게 다가가야 할 까요?

    • 글자 크기
연락 안한거 후회된다 (by 냉정한 시클라멘) 1 (by 아픈 부추)

댓글 달기

  • 따는 것보다 따고나서가 더 힘든것 같습니다....., 휴 그녀는 저에게 관심도 없네요
  • 다른 곳도 아니고 같은 수업 같은 강의실이면 어느정도 신분은 보장된 사람이니까 크게 거부감 안 들거 같아요ㅎㅎ 좋은 결과 있길!
  • @억울한 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9.13 14:13
    여자분이신가요? 저도 길거리 보단 나을거라 생각하는데...ㅜ
  • @억울한 삼나무
    아니예요 거부감 심해요 그냥 닥치고 가는게 답. 볼 필요도없구요
  • 어떤 말을 얼만큼 하던 진심을 담아서 말해보세요. 저도 지난 강의 때 엄청 부들부들 떨면서 번호를 물어보시던 분이 있었어요. 그때 외모가 제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고 더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 @밝은 소리쟁이
    ㅂㄷㅂㄷㅂㄷ!!
  • @밝은 소리쟁이
    글쓴이글쓴이
    2016.9.13 14:14
    저도 엄첫 긴장할거 같은데 그게 더 걱정이에요ㅜ
    뭔가 찐따처럼 보일거 같아서...
  • @글쓴이
    찐따나 장애인취급할껍니다.
  • 남자가 번호따이고 반짝이를 몇 번뜬거면 잘생기신거죠 제주위 웬만큼 생겨도 그런 애 잘 없어요. 저는 돌직구 추천할게요 수업 마치고 나갈때 따라 나가셔서 초콜릿이라도 주면서 번호물어보세요. 혹시 거절하면 아쉬운 티내면서 인사라도 하고 지내자고 돌아서세요 그리고 종강수업날 한 번 더 물어보세요.
  • @친숙한 봉선화
    글쓴이글쓴이
    2016.9.13 14:14
    아니에요ㅜ 안 잘샛겼어요....
    근데 초콜릿 같은거 보다 그냥 물어보는게 낫지 않나요??ㅜ
  • @글쓴이
    초콜릿은 혹시 1차 거절시에 대화끝내고 차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이사람이 그래도 물어보려고 뭐라도 준비했구나 싶게 하죠.
  • @친숙한 봉선화
    글쓴이글쓴이
    2016.9.13 15:53
    부담스럽지 않은까요ㅜ? 그럼 주면서 뭐라 말을 해야할까요??
  • ㅋㅋㅋ 그렇게생각할수도있고 안할수도있지만 어쩔수없는거예요 그건 만나면서 그런사람이아니란걸 알게하면 되니까 일단 그런 오해를 받더라도 어쩔 수 없이 도전부터해야죠
  • @푸짐한 으름
    글쓴이글쓴이
    2016.9.13 14:16
    일단 제가 그런 사람이 아니란걸 알게 하려면 번호를 얻는거 부터 통과해야하는데...ㅜ
  • 요즘은 못이 잘사귀는추세라 좀 그래요 믿는도끼에 발등찍히며 사겨준다며 누나라고 인심 쓰죠 속물인데
  • 걍 말부터 거세요
    번호는 나중에 친해지면 받고
  • 교양에서 조별과제만 해봤던 분이 교양끝나고 연락온적있어요 관심있다고.. 근데 정말죄송하지만 제 스타일이 아니셨는데 상처받게 하기는 너무죄송해서 남자친구가있다고 거짓말했었거든요 ㅠㅠ 경험상 완얼이 맞는것 같긴하지만 용기내셔서 진정성있게 말거시면 여자분도 좋아하실거갘아요
  • 오히려 긴장한게 눈에 보일때 더 진정성있게 느껴질때도 있어요 전혀 찌질해보이지않아요 얼마나 큰 용기 내신건지 그분도 아실거에여
  • @병걸린 들깨
    글쓴이글쓴이
    2016.9.13 17:27
    근데 아직 학기초인데 물어봤다가 까이면 그분이 불편하게될거 같은데...그렇다고 학기 끝날때까지 기다리긴 좀 그렇고ㅜ
  • 딱 반 년전 저네요. 솔직히 부대 다니면서 이쁜 사람, 눈길가는 사람 하루에도 수 십명씩 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번호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 없었습니다. 전 살면서 연애가 목적이었던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녀는 처음 본 순간부터 잊혀지지를 않더군요. 그 순간 저에게 목표가 생겼습니다. 바로 그녀였죠. 진짜 거짓말 안하고 스쳐지나가며 2초 봤을 뿐인데 그녀는 제 목표가 되버렸습니다. 그 때부터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글쓴이님은 같은 강의를 들으시지만 저는 스치며 갔기에 접점이 없었으니까요.
  • 주절주절 제 얘기만 해버렸네요. 실례지만 어떤 수업을 같이 들으시나요? 말씀해주시기 불편하시다면 어느 건물에서 수업 들으시는 지라도 알 수 있을까요?
  • @재수없는 산호수
    글쓴이글쓴이
    2016.9.13 21:45
    국제언서교육관이요ㅎㅎ
  • @글쓴이
    고영독?!
  • @명랑한 줄민둥뫼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6.9.15 17:37
    영어글쓰기에요ㅋㅋㅋ
  • @글쓴이
    영글 많지도 않은데 딱알듯요
  • 그냥 과제라던가 공지사항 같은거 물어보면서 천천히 접근하시는 것도..
  • 번호를 따는 것부터 시작하지말고
    옆자리 비어있거든 옆에가서 앉아서 펜이든 뭐든 빌리세요.
    책이라도 같이보면 더 좋구요.
    매시간 그러진 말고 정말 실수인것처럼 처음 딱 한번만.

    그렇게 말트고 인사한후
    다음시간에 반갑게 인사하시며 자연스럽게 옆자리 앉으셔서
    조금씩조금씩 친해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번호는 빨리 물어볼 필요가 없어요.

    이상 여자입니다ㅎㅎ
  • @촉박한 은행나무
    근데 불안하네요ㅜ 옆자리는 자꾸 뺏기고 지금도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데, 혹시 없다하더라도 제가 머뭇거리는 사이에 누가 대시를 하지 않을까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냥 수업 끝나고 딱 물어볼까요??

    눈은 진짜 엄청 마주쳐요ㅜ
    솔직히 제가 좀 쳐다봐서 그렇지만....
  • @촉박한 은행나무
    아 저 이 글 글쓴이에요! 탈퇴 했다가 이 문제 때문에 다시 가입 했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6208 평소에연락안하다가 연락하면4 유별난 종지나물 2016.09.13
36207 연락 안한거 후회된다10 냉정한 시클라멘 2016.09.13
여성분들, 같은 강의 듣는 남자가 번호를 물어보면...29 처참한 비수수 2016.09.13
36205 19 아픈 부추 2016.09.13
36204 .16 잘생긴 감나무 2016.09.13
36203 이거 헤어지자하면 제가 나쁜건가요?10 유능한 시클라멘 2016.09.13
36202 19) 콘돔끼면 느낌이 안나나요?+피임약36 황송한 아그배나무 2016.09.13
36201 오빠에게15 황홀한 호두나무 2016.09.13
36200 남자친구에게 의존하는 맘 버리는 법3 특이한 백선 2016.09.13
36199 남자분이 저한테 관심 있는 건가요?6 친근한 각시붓꽃 2016.09.13
36198 세자저하..7 더러운 수련 2016.09.13
36197 모씨하는 여자없나용5 어설픈 금강아지풀 2016.09.13
36196 여자 품이 그립네요..3 훈훈한 콩 2016.09.12
36195 연애어떻게해요5 느린 푸조나무 2016.09.12
36194 .24 똥마려운 이질풀 2016.09.12
3619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3 수줍은 한련초 2016.09.12
36192 지진4 청아한 메꽃 2016.09.12
3619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 해박한 새팥 2016.09.12
36190 썸한테 표현11 짜릿한 뚝새풀 2016.09.12
36189 전여친 사진 오랜만에 보니까13 날씬한 우단동자꽃 2016.09.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