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안하고싶은데 외로워요

글쓴이2016.09.18 19:18조회 수 1961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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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여자입니다.
20살때부터 거의 쉼없이 연애를 해왔는데
얼마 전 마지막 연애를 끝내면서 제게 혼자 지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깨달았어요.
연애를 쉬면서 자기계발도 하고 혼자서 더 단단해지는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막상 혼자가 되니까 외로워서 우울하기도 하고 하루종일 뭘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이런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소개해준다는 사람있거나 하면 냉큼 받을것같아서 걱정이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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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겨운 중국패모
    2016.9.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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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가 된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혹시 타향살이는 아니신지...타향살이라면 대학 올라와서 혼자 보낸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가 이제 막 혼자가 되셨으니 허전함을 느낄 만 할것도 같아요. 밖에서 시간 많이 보내세요. 카페나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문화생활은 친구들과 즐기기도 하고. 아님 알바 같은 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앞으로의 삶을 생각해보면 오직 홀로 있을 시간이 은근히 많지 않을 겁니다.
  • @정겨운 중국패모
    글쓴이
    2016.9.18 19:5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혼자가 된 지는 한 달도 안됐어요..ㅎㅎㅎ 네! 만날 사람이 없어서 집에만 있다보니 더 외로웠던 것 같기도 하네요.. 따뜻한 조언 감사합니다^^
  • @글쓴이
    정겨운 중국패모
    2016.9.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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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날 사람이 없어도 가방 싸 들고 사람들 있는 곳으로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혼자 집에 있는게 행복하고 편하다면야 굳이 밖으로 몰아낼 필요도 없지만요.
  • @정겨운 중국패모
    글쓴이
    2016.9.18 19:5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ㅎㅎ넹 혼자서 다니는 연습부터 해봐야겠어요!
  • 청아한 목화
    2016.9.18 19:31
    댓글 추천 0 비추천 4
    연애 많이 하심 하지마세요 취집목표로 연애급식충이신지... 안한사람도허다한데 쫌 과욕인듯
  • @청아한 목화
    정중한 뻐꾹채
    2016.9.18 19:43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이건 뭔 피해망상 개솔; 취집하려는 여자가 노릴만큼 능력은 있으시구요?
  • @정중한 뻐꾹채
    청아한 목화
    2016.9.18 23:5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백조가 자랑인가요? 어이상실
  • @청아한 목화
    정중한 뻐꾹채
    2016.9.19 00:0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글쓴분 백조아니고 학생인데요? 너는 그럼 백수세요?
  • 정중한 금붓꽃
    2016.9.18 20:5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휴 글씬이 분이랑 너무 공감되서 글을쓰네요. 저는 23살 남자인데요 저도 20대가 되면서 쉼없이 연애를 하다 혼자가 된지는 한달도 안됬어요. 해어질땐 나도 이제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겠다 싶어 해어졌는데 막상 혼자가 되고나니 너무 외롭네요... 그래서 혼자 밖에 돌아다녀도 보고 사람많은 곳에 가보고 해도 외로움이 없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평소보다도 다른커플들이 더 눈에 띄고... 헤어지면서 당분간 연애는 안해야지 했던 다짐이 얼마 가지도 못하고 또 누군갈 만나고 싶고 맘을 공유하고 싶네요 ㅠㅠㅠ 너무 오랬동안 마음을 의지하다 보니 혼자 살아갈 힘이 없어진걸까요?ㅠㅠ 힘드네요 ㅠㅠ 공감되요 ㅠㅠㅠ
  • @정중한 금붓꽃
    글쓴이
    2016.9.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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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구ㅠㅠ힘내요..ㅠㅠ 저두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혼자를 못 견뎌서 다시 연애를 시작해버리면 온전히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게 될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을 것 같구..ㅠㅠ 혼자 열심히 지내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봐요 우리 ㅎㅎ
  • @글쓴이
    정중한 금붓꽃
    2016.9.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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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야겠죠 ㅠㅠㅠ 휴 진짜 요즘 제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지 알게되요 ㅠㅠㅠ 정말 다신 연애 안한다 이말한마디가 왜이렇게 지키기 힘든건지 ㅠㅠ 진짜 했던말 또해서 죄송하지만 ㅠㅠ 오늘도 사람 많은데 가면 나아질줄 알고 갔다 커플보고 더 외로워져서 ㅠㅠ 휴우 ㅜㅜㅜ 글쓴이 분이 고민 올렸는데 오히려 제가 털어놔서ㅜ죄송하네요 ㅠㅠ
  • @정중한 금붓꽃
    글쓴이
    2016.9.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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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그쵸 아니예요! 저한테 공감해주시는 분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오히려 남의 입장에서 보니까 조금 고민이 풀리는 느낌도 드네요..ㅎㅎㅎ 몰두할 수 있는 다른 일 얼른 찾아보자구요~!
  • @글쓴이
    정중한 금붓꽃
    2016.9.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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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네 저도 이렇게라도 공감을 해주는 분이 있어 기쁘네요 ㅠㅠ 친구들도 공감을 안해주고 ㅠㅠ 글쓴이 분도 힘드시겠어요 ㅠㅠ
  • 정중한 금붓꽃
    2016.9.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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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그리고 ㅠㅠ 오늘도 너무 외로워서 사람많은곳 가서 하루종일 혼자 돌아다녓는데 옆에 아무도 없으니까 더 공허해지고 ㅠㅠ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ㅠㅠㅠ벌써부터 누군가 만나고 싶고 여기 이런글 읽고 글을또 쓰고있고 저도 너무 힘드네요 ㅠㅠ
  • 청렴한 수국
    2016.9.18 23:3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혼자인지 어언 21년째 이제는 누가 다가오는게 귀찮음
  • 눈부신 가지
    2016.9.19 14:13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소개 시켜드릴까요? ㅎㅎㅎ
  • 발랄한 함박꽃나무
    2016.9.19 19:4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 만나 볼래요?? 괜찮은 사람인데 저도 얼마전 헤어지고 연애는 하기싫은데 너무 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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