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카톡 너무 마음 불편한데 어쩌죠

글쓴이2016.09.23 23:54조회 수 2558추천 수 1댓글 17

    • 글자 크기
2015년 2~3월쯤 마지막으로 만났던 전남친이 전화좀 해달라고 카톡이 왔어요
이 남친은 저보다 4살 연하구요 애정결핍 심하고 몽상가같은 기질이 있고 좋게말하면 감성적이고 나쁘게말하면 딱 군대고문관이에요
가장 충돌했던점은 저는 섹스를 남자가 거칠게 리드하는걸 좋아하는데 이사람은 여자가 변태같이 적극적으로 달려들며 오럴도 20분 30분씩 해주길 반강요했고
저랑도 충돌하면 맨날 자기는 그냥 떠돌다가 죽을거라고 비극의 주인공같은 멘트+막말하며 헤어지자면서 사실은 잡아주길바라고 대학안다니고 알바하는데 일도 오래 못하고 짤리고 다니는거..
군대를 갔는데 훈련소 들어가자마자 저한테 편지쓰라고 편지언제오냐고 전화로 짜증내고 아무때나 전화해서 지금 당장 자기메일 들어가서 뭐뭐 해달래서 기다리라하면 자기말고 뭐가중요하냐고 짜증내고
관심병사가 됐는지 중대장인가 하는분이 저한테 전화까지하더니 퇴소했더라구요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고
그리고 제가 너무 지쳐서 어차피 헤어지잔말도 20번은 들은마당에 그냥 연락을 끊었어요.
간간이 본인 너무힘들고 정신병원다닌다, 우리 다시 서로 아껴주자, 그동안 만나줘서 고마워, 이런 문자메시지가 오고... 한동안 안오더니
오늘 전화좀 해달라고 카톡이 왔네요... 번호바뀐척은 못해요 프사보면 저인걸 알아서..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전화하는 순간 다시 사귀어야함.
  • @푸짐한 단풍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9.24 00:01
    집에들어오는길에 어떤 괜한 다른남자분 보고
    왜 전화안해 하면서 칼빵맞는줄 알았네요...
    사람자체는 순수해요 애정결핍이 심해서? 그렇지...
  • @글쓴이
    어휴 1년반도 더된 사람한테... 그놈도 참 인간아니네...
    그런 사람이랑 엮이면 님 인생만 고달파져요.....
    결혼해서 평생 짊어질 작정아니면 지금 끊어요
    지금끊으나 나중에 끊으나 결심이 필요한건 똑같으니.
    아니 오히려 지금 연락 받아주면 나중에는 더 끊기 힘들어지니.
  • 근데 진짜 ㅈㄴ소름돋네 저런놈도 여자친구가 있는데 ㅂㄷㅂㄷ
  • 헤어진 순간 남인데, 왜 남의 감정까지 고려하시나요?
  • @착잡한 송악
    글쓴이글쓴이
    2016.9.24 00:32
    음...
    1. 어느날 집에들어오다가 칼빵맞을까봐
    2. 나때문에 자살을 실행에 옮길까봐
    3. 카톡을 안읽고 놔둘수밖에 없는데 계속 보이니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 @글쓴이
    차단을 하세요; 지금 안끊으면 계쏙그럼
  • 고구메~~ 1kg에 만원~~ 멋진인생~
  • 차단차단차단!!!! 아!!!!! 생각만해도 발암!!!
    사람 자체는 순수하긴요!!! 걍 병ㅅ인거지!!!
    글케 따지면 스토킹하고 자해협박하는 ㅂㅅ들도 순수한겁니까!! 걍 지 인생 지 맘대로 살라하고 신경 꺼요!
  • 아..진짜... 이 글 안본눈 삽니다.
  • @특이한 부레옥잠
    글쓴이글쓴이
    2016.9.24 01:08
    비추달고다닌거 님인가요?
    차단해도 소용없고 할필요가 없는게 떠돌이처럼 핸드폰번호 계속 바꿔요. 충동적으로 난혼자야 하면서 폰없앴다가 또 만들었다가
  • @글쓴이
    걍 무시해버려요ㅠㅠ제발! ㅂㅅ은 관심주면 더ㅂㅅ짓 해요.
    비추단거 저 아니고요, 그게 중요합니까??
    님 인생에 쓰레기 거하게 하나 꼬인거 같은데...
  • 그리고 걍 번호 바꾼척을 할게 아니고 번호를 바꾸세요!
    잠깐 불편하긴 하겠다만, 이거 떼어내는게 우선 같구만요!
  • 차단하세요;;;
  • 아 무섭다..... 진짜 그런십알새키들 미련진척진척해서 그러니까 차이지 왜차이는지 한치 이해도못하규 자기동정에 빠진 병자들은 제발 약좀먹고 치료좀받고 상대방배려 한톨만큼이라도해서 좀 꺼져줘야함 시발 진짜 저도 한새끼그런새끼 걸렸었다가 다행히 계속 단답하고 씹고 지금은 걍 그 씹스런 무리들한테 욕처먹고 사는거빼곤^^ 갠찮음
  • 차단도안되면 번호를 바꾸세요 일단 뭐라도 해야할거아닙니까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 생각만하지말구요
  • 이거 보니까 그거생각난다 호밀밭의 파수꾼에 홀든코울필드가 했던말 여자들은 이상한 남자들한테 심성은 착하다며 감싸주려고하고 진짜 괜찮은 남자한텐 뭔가 꼬투리를 잡아서 별로라고 한다고. 그게 무슨 남자임 아직 사람도 덜된거 같은데 자살할만한 용기도 없어요 그런분들은 그냥 딱 끝내자고하셈 님이 마음이 떠났는데 무슨 연애를 한다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23 6 코피나는 생강나무 2015.08.15
58722 힝....봄이라서그런지.9 정중한 나도풍란 2013.03.11
58721 힝,. 소개팅남17 예쁜 노랑꽃창포 2014.12.05
58720 힝 선톡도 했는데5 자상한 명아주 2013.10.29
58719 힝 근처 앉으시는 분 요새 너무 일찍 집에 가시거나 안오셔5 흔한 애기나리 2018.11.30
58718 22 싸늘한 노랑물봉선화 2013.10.13
58717 힘좋은곰딸기4 힘좋은 곰딸기 2015.09.29
58716 힘이 듭니다5 민망한 개쇠스랑개비 2019.02.27
58715 힘이 드는 내 연애10 털많은 남천 2017.03.25
58714 힘을 좀 내보고 싶어서요. 실제로 여학우분들 키 큰 남자 좋아 하시나요?17 친근한 산괴불주머니 2014.09.18
58713 힘듭니다...8 청아한 남천 2013.09.22
58712 힘듭니다4 더러운 만첩해당화 2012.12.04
58711 힘듬8 기쁜 바위취 2017.06.30
58710 힘듬6 멋진 바위취 2013.06.14
58709 힘들지 않은 이별이있을수있나요13 근육질 푸조나무 2015.09.18
58708 힘들어용6 창백한 느릅나무 2016.05.24
58707 힘들어요..10 재미있는 비파나무 2014.11.17
58706 힘들어요. 노래나 같이 들어요.3 운좋은 자두나무 2014.06.09
58705 힘들어요.13 황송한 사랑초 2012.12.01
58704 힘들어요 ㅜㅜ7 활동적인 낭아초 2012.07.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