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검사,피의자,변호사 이 셋인데 이 사건에서는 피의자는 경찰이고, 변호인도 경찰편일 것입니다. 남은 검사도 300여일동안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않았으니 피의자쪽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러니 셋 중 아무도 백남기 씨나 유족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검을 어떻게 허용할수있겠습니까? 부검의 결과가 사실규명이라기보다 진실은폐에 가까울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뻔해보이네요.
부검하지 말라고요. 사람 죽인 공권력이 원하는 부검, 진실에 다가간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래사건들 보세요
이철규열사부검>익사
이내창열사부검>익사
김귀정열사부검>경찰진압과상관없음
박창수열사부검>신병비관투신
이번 부검도 결과가 훤히 보이네요.
지금 경찰은 유족과 '협의'하겠다는데, 유족이나 백남기대책위나 협의할 의사가 없을뿐더러, 협의하겠다고 할거면 최소한 부검영장전문을 공개해야죠. 종로경찰서는 영장을 공개해야합니다.
또 서울대병원은 사망진단서 수정해야합니다. 병원입장은 외인사이나 주치의의 '진정성' 생각해서 병사라뇨? 최소한 특조위만들어서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면 병원입장과 의사입장을 통일시켜야하는 것 아닙니까? 주치의는 작성지침을 어겼으나 외인사가 아니라구요? 이거완전 술은마셨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라던 모 연예인이 떠오르네요. 병원은 주치의 진정성 운운하는데, 헛소리가 가장 중요시하는 미덕은 정확성이 아니라 진정성이라고 '진정성이라는 거짓말' 이라는 책에서 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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