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별의별 발악까진 안해봤고 ㅋ
나름 나만의 틀을 깨면서까지 이성에게 들이대보고, 까여보고 또 배우고 해본 결과.
근 3개월간 미친척하고 그짓만 해와본 결과.
사실 지금은 저 뒤로 밀렸을 '연애를 못하는 것도 병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던 글쓴이입니다.
나름 후기랄까요 ㅋ
글을 안보신 분이 대부분이겠죠...
24살 모쏠 남자고, 9월부터 소개팅을 일주일에 두번꼴로 했던
예쁜 여자분 지나가면 번호부터 물어보고, 여튼 연애할려고 별짓을 다했던 사람이에요
여자가 먼저 들이대더군요. 단 여자가 저한테 호감이 있었을 경우에 말이죠
이 사실을 참 많은 노력 끝에 몸으로 깨달았어요
반대로 얘기하면...
남자분들이 글 많이 올리시죠... 저도 물론 올린적있고...
'뭐 어떻고 어떻고 어떤데... 선톡이 안오고... 애프터를 해야될까요? 받아줄까요? 연락이 잘 안되요. 바쁘대요. 시험기간이라서 다음주에 보재요...'
다 핑계더군요 ㅋㅋㅋ
여자분들도 다 선톡하고, 맘에들면 자기가 먼저 애프터신청하고, 연락오면 칼답하고 얘기 이어나가려고 하고,
무엇보다 바쁘다는 말이 참 ㅋㅋㅋ 말이 안되는 말입니다... 제 생각으로는...별표다섯개
이건 무조건 핑계에요 그냥.
잠시 만나서 자판기커피라도 마시며 얘기할 시간 무조건 있고, (그래 바쁘면 밥은 어찌 먹음?)
자기가 잠 30분 늦게자면 그사람에게 30분 할애할수 있는데
바쁘단 건 그냥 만나기 싫다,라는 돌직구에요. 이것도 혼자 합리화를 거듭하다 참 늦게 깨달았어요
가장 최근에 만났던 여자분은... 저보다 연상이셨어요
취직면접보러 다니시고 하던 분이다보니 아직 학생인 제가 눈에 안차셨는지
니가 괜찮은 애인건 알겠는데 좀... 이라는 뉘앙스랄까요. 결국 잘 안되었습니다(지금으로선)
쨌든, 9월 이후로 처음으로 연락하는 여자분이 없네요
곧 기말이고 하니 이제 좀 쉴라고요
고민게시판에 이상한 글 싸지른 이유는
예전 그 글에 저보고 허세그만떨라고 돌직구 날려주고 쉬라고 조언해준
24살 동갑내기한테 고맙단 인사도 할겸
혼자된 마음이 넘 싱숭생숭해서 털어놓을겸... 그냥 썼어요
지금까지 내린 결론으로는... 자기가 멋진 남자가 되면 알아서 여자가 온다 정도.
방학동안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또한번 바뀌어보려 합니다
모두들 기말 잘치시고
결론 : 마럽 5기 언제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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