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대학에 대한 저의 생각

육중한 대나물2016.09.29 13:33조회 수 970추천 수 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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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교육정책, 교육이념및 정책에 대해서 무지한 학생입니다....

최근 연합대학이 논란인데, 저는 마이피누에서 글을 보기 전에는 반대가 이렇게 극강할 줄 몰랐습니다.

다수가 항상 옳은 건 아니지만 분명 합리적인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때문에 제 의견에 대한 학우분들의 비판을 통해 다시 한 번 검토해본 뒤 투표로 최종 제 의사를 표출하고 싶습니다 !

 

사실, 연합대학 논란이 있기 전부터 저는 지방대를 통폐합하여 소위 지방거점국립대학만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학령인구감소 등 제반 환경변화로 인해 대학의 통폐합은 불가피합니다. 그런데, 지리적이점으로 인해 수도권 대학에 학생들이 몰리는 상황에서 통폐합은 지방대에서 논의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수도권에 대해 경쟁하기 위해서는 지방대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할 것입니다. 대학 수를 줄이고 특정대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방대학교의 연대 및 통합 수순은 필요하며,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할 다른 전략들은 마땅한게 없어 보입니다.

지방사립대는 이미 그 경쟁력을 상당부분 상실하여 설사 연대체제를 구축한다 할 지라도 그 효과가 있을 지는 의문스러울 뿐더러,  연대여부는 그들이 결정할 일이지 정부에서 직접적으로 관여할 사항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정부의 중장기적인 정책 하에서 지방국립대들은 연대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부산대가 향후 환경에 대응할 중장기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대가 주변의 국립대학들과 연대하지 않으면, 지방에서의 부산대학위를 통한 경쟁력은 유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전국에서 부산대의 가치는 계속 하향할 것입니다. 학위 가치 즉, 부산대 타이틀의 메리트 때문에 연합대학을 반대한다는 것은 학벌주의 사회 풍조의 잘못된 모습일 뿐더러 근시안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연대를 하면 학생 수준이 하향평준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이는 현재에도 발생하는 문제로서 근본적인 원인은 우수자원이 수도권으로 다 몰리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정부지원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부산시와 연계하여 일부학과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인재의 유출 또한 막을 수 있다고생각합니다.

 

정책이라는 것이 모두를 만족 시킬수는 없을 것입니다.

최선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정책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러한 생각에서 연합대학 정책이 부산대에게는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글재주도 없고  잘 모르지만 학교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옳은 선택을 하고자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적극적으로 비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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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하면 자게에 쓰세요. 익게인 식물원 말고
  • @거대한 기린초
    왜요? 자게에 쓰면 찾아가게요? 익게에 쓰길 잘하신거 같은데요~
  • @거대한 기린초
    글쓴이글쓴이
    2016.9.29 14:59
    숨길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공개적으로 쓸 필요도 없죠
    제 자유로운 의사랍니다
    익게에 썼다고 당당하지 않은 건 아녜요~
  • 자게 익게가 무슨상관인가요??
  • 총학의 문제가 이거죠. 대안을 제시안한다. 총장이 대학의 입장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연합을 추진한다면 총학은 학생의 입장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한 다른 안을 내놓아야 할텐데 그저 반대만 외치고 있으니 학생도 답답하고 총장도 답답한 상황이 나오죠. 아마 반대 투표한 사람들 중에는 입결떨어진다더라 반대하자라는 의견도 많을겁니다. 근데 현실은 입결은 이미 떨어지고있죠.
  • 이미 늦었어요 투표는 끝났고 총학은 대위명분을 얻었고
    앞으로 개혁에 대한 어떤 논의든 진행시키지 않을 것 입니다.
    구성원들의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전에 이미 투표는 강행되었죠.

    지금와서 뭐라하셔도 이미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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