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현 정치판에 별 관심도 없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이번 선거 때 제가 느낀점이 딱 이렇습니다.
귀찮아서 구체적으로 말하지도 않겠습니다.
학교 개구멍 올라가는 길에 피켓들고 반대하신다며 꾿꾿히 서있으시던 분들
학과수업전에 강의실을 돌며 "국립대 연합 반대합시다!" 하며 피켓들고 연설하러 오셨던 분들
금정회관에 밥먹으러 갈 때 사이비종교마냥 "국립대 연합에 대해서 한말씀 듣고 가시겠어요?" 하셨던 분
사방에 걸려있는 "밀양대 통합이후 10년을 고생했는데?! 헉!?" 이런 종류의 플랜카드들
도서관이나 학과 건물앞에서 종종 볼 수 있던 대자보들.
"국립대 통합 반대 투표하고 가세요!" 하던 사람들.
개인적으로 역겹습니다.
과연 대선 때 자기와 다른 당의 사람이 선관위를 등에 업고 이런식으로 나왔을 때도 가만히 있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수준 떨어집니다.
이미 정치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지 오래입니다.
더 이상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결론을 도출하기위한 논의나 소통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정치에서 신경끄고 앞으로는 제 먹고살 길이나 걱정하렵니다.
앞으로 정치와 관련하여 논쟁하거나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어그로 끌어서 미안합니다.
안녕히계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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