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연애는 완전 안좋게 헤어졌거든요
집착이 굉장히 심해서 제가 어떤 과생활, 동아리, 모임에도 못나가게하고
질투가 심한 아이였습니다. 지나가는 여자를 제가 보지도 못했는데 눈 돌아간다고 싸우고
제 폰 검사하고... 처음에는 좋아해서 버텼는데
어느 날 걔가 어느 남자랑 반쯤?팔짱을 끼고 가는거를 보았습니다. 팔짱이라 하기에는 그렇고
걔가 약간 팔을 붙잡고 가는 느낌..
나중에 하는말이 그냥 친한 스터디 오빠라고 말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여자친구에게 달라붙는 남자들이 많았는데 제 눈앞에서 그 사람들 카톡을 보여주며 자랑하더라고요
힘들어서 헤어졌습니다
그 뒤로 여자를 안믿습니다 아니 못믿습니다
가끔 주위에서 묻습니다. 생긴 것도 멀쩡하게 생겼고 돈도 많은 놈이 연애는 왜 안하냐고
그럼 그냥 바빠서..라고 말하고 멋쩍게 웃습니다
가끔 첫사랑을 못잊는다라는 글을 봅니다
저도 못잊습니다 하지만 당신들과 저의 못잊음은 다른 뜻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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