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정도를 넘어섰어요. 저도 그걸 인지는 하는데 고칠 수가 없어요. 알바는 과외포함 3개 하고 있고요. 시간 나는 틈틈이 부업이나 단기알바 합니다. 잠 못잘 때도 많아요. 밥 사먹는 돈 아까워서 밥 굶기도 하고ㅋㅋ 당연히 치장하는데도 돈을 안써요. 화장품 안 산지 1년 넘었네요.
결국 기회비용이라는게 저축인데 저축으로 연애할때의 행복 물질적인 행복 느끼시나요? 기회비용이 그저 미래의 금전적으로 안정적일거 같다는 안도감 그리고 적으면 몇백 많으면 삼천만원 이내의 돈이시겠죠? 그 기회비용보다 연애나 한창때 자신에게 쓰는게 훨씬 더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딱 그래요ㅋㅋ 생각해서 뭐 사주거나 같이 먹는덴 돈을 안 아끼는데ㅋㅋㅋㅋ 딱 제꺼 사려고 하면 몇백원 차이로 마트에서 한참동안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안 사고... 약간 부모님의 절약습관이 닮는 것도 있는 거 같은데요.
여자분이라면 남자가 보기에 경제관념이 좋아서 매력포인트로 작용할 듯 한데요ㅎㅎ
좋아하는 사람에게 쓰는 건 안 아까운데, 본인에게 쓰는 건 아깝다...는 댓글 말인데요. 자기 자신은 좋아하는 사람에 포함이 안 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란 게 단순히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것만 이야기하기 때문인가요?
혹여나 전자라면 자존감 문제일 수도 있으니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시고 스스로 느껴보시는 시간 가지세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쓰는 것도 안아까운걸 보면 이성만은 아닌가봐요ㅎㅎ 음 저를 안좋아하는 건 아닌데 뭐랄까 엄격하다고 해야하나? 진짜 당장 없으면 안될만큼 필요한건지 몇 번을 되묻는 버릇이 있거든요ㅠ 굳이 필요할까? 이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뭐 먹고 싶은게 있어도 에이 먹지 말자 살이나 찌지~ 예쁜 신상립이 나와도 에이 그 색이 그 색인데 그냥 사지 말자~
아 그러시군요ㅎㅎ스스로에게 엄격한 것도 스타일일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긴 하는데, 저도 비슷해서요. 남에겐 맨날 관대하면서 스스로에겐 왜 이리 엄격하나 갑자기 생각 든 적 있어요! ㅋㅋ... 생각해보면 돈 아껴쓰는 거랑은 전 좀 다른 케이스지만요. 우린 왜 그래야 하는 걸까요? 누가 저를 관대하게 돌봐주고 안아주는 세상도 아닌데ㅎㅎ
때론 꼭 꼭 꼭 필요하지 않아도, 새로운 맛, 새로운 화장품, 새로운 영화, 새로운 취미, 그런 것들 다양하게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인생은 생각보다 짧고, 아쉬운 것 투성이래요 :)
제 스스로도 함께 고민하면서, 치유되게 만드는 고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와 ㅋㅋㅋㅋ저는 남자인데 옛날에 그랬었어요 저 먹는거는 밥 굶어가면서 돈 아끼고 주변 사람들은 막 비싸서 먹지도 않는거 그런거 사주고 ㅎㅎ 근데 이건 타고난 천성이에요 쉽게 못바꿉니다 ㅋㅋㅋㅋ근데 있잖아요 생각을 해봤어요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는가 한번도 없더라구요 가슴아프게도... 저는 자기자신을 채찍질만 하면서 살아왔던거에요 때론 당근이 필요할때도 있었는데...
그거 의식하고 나서 의식적으로 나에게 돈쓰기 비싼거 먹기 이런거 했어요 ㅋㅋㅋㅋㅋ그리고 지금은 많이 ㅎ호전 되었습니당ㅎㅎ 아직 완전히는 아니지만요 ㅎㅎ... 글쓴이 분도 저처럼 의식적으로 노력해보시길!
흠... 제 성격은 자기 자신을 채찍질 하고 남은 용서해도 자기는 잘 용서를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높았죠 자존심도 센 편이었구요
소심한? 그런 면도 있었던 것 같아요. 아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네요 ㅎㅎ 근데 이거 되게 피곤합디다 고칠 수 있으면 의식적으로 고치는게 좋아요 그래도 본인이 본인 성향을 잘 아시잖아요 그럼 문제의 90%는 해결되었다고 봅니다. 가장 불쌍한 건 인지조차 못한다는 거에요 인지를 했으면 인제 실행만 하면 되는건데 인지조차 못했다면.... 바뀔 여지조차 없는거죵 ㅎㅎ 글쓴이 분 보니까 음 내성적이고 자기자신을 채찍질하고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루 ㅎㅎ 충분히 고칠 수 있으니까 힘드시더라도 의식적인 노력 하세요! 기쁜 밤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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