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을 보고 글남깁니다

글쓴이2016.10.08 03:11조회 수 585추천 수 3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학개론 베스트에 올라가있는 성매매와 바람에 관한 글을보고 글을씁니다 평소에도 가지고있던 생각이구요

최근들어 이런저런 사회적 이슈가 많은데 그중하나가 헬조선이었죠 외국과 우리나라를 비교하고 그래서 우리나라는 안된다 등의 글 또는 말들을 많이 접해보셨을겁니다 저는 잘못된 토론문화도 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토론이라고 거창한건 아니고 우리가 게시판에 남기는 글들이나 친구랑 나누는 말들을 포괄하는 것입니다.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건 자신의 입장정리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혐 남혐 사건들도 서로간의 이해가 바탕이 되지않았다고 생각하구요. '에이 해봤자 걔네는 말이 안통해" "네네 아유 알겠습니다" 같이 비꼬거나 무시하는건 본인도 그와 다를바 없는것같아요. 그럼으로써 얻는게 뭐죠? 본인의 만족, 상대적 우월감 정도아닌가요 결과적으로 상대방은 본인의 논리에 전혀 설득당하지 않았으며 본인또한 상대로부터 얻은게 없는 대화입니다 이건 정말 소모성인것 같아요.

댓글들을 보니 당연히 안되는거지!! 라거나 그럼 당신같으면 좋다고 여친 바람피게 해주겠네 ㅉㅉ 이런식의 태도가 과연 무슨 이득이 있나요. 글쓴이는 긴글에 걸쳐 분명히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글을 쓴 의도는 다른관점에서 보자는 거였어요.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이렇게보면 이말도 맞는거아냐? 왜 저것만 맞는거야?"
이런 의문들은 점차 발전되어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해결책을 도출합니다 정말 유익한 말 아닙니까? 그생각이 맞든 틀리든 여러사람은 상대의 입장과 논리도 배울수 있습니다. 그에반해 목적도 없이 고자세를 취하며 저런 댓글을 남기는건 다른관점에서 볼수없는 자신을 욕하는것밖에 안되요 서로 다른의견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생각하는바가 뚜렷하면 거기에 맞게 이야기하면 되지않을까요

저는 제일 싫어하는 말중에 하나가 '너도 커보면 안다' 였습니다. 그건 논리적인 답변이 아닙니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설명할수 없는일들이 있기에 답답한 마음으로 저렇게 얘기하는 분들이라면 마음으로 알아듣겠죠. 하지만 분명 누가봐도 깨진 논리인데 고집하며 비방하는건 너무나 소모적인 행동입니다. 거기에 "하이고 알겠습니다"같은 말이 붙는다면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서로 얘기하며 생각을 좀 나눠보자 라는 목적의 글에서 기본을 벗어난 글들이 많이 보이길래 안타까운 마음에서 글을 써봅니다. 이글도 혀를 차면서 읽으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싸우거나 비방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우리사회는 정말로 생각의 교류가 필요합니다. MS사건을 보시면 알겠지만 상대의 의견을 듣지않는 귀를막은 행동은 정말 꼴사나워보입니다. 허공에 떠도는 소모성 짙은말들이 많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8063 지금 한수원에서 입사지원 오류 전화오는거 늠름한 매화나무 2017.10.23
8062 잡아라 취업 면접시뮬레이션 착잡한 부용 2019.09.26
8061 여대생 커리어 프론티어 프로그램 문의 날렵한 남산제비꽃 2017.04.02
8060 월수 1시반 국제경제학 과제 피곤한 산딸기 2019.05.18
8059 월수 12시 생로병사의이해 기쁜 속속이풀 2014.04.28
8058 글영 면제분반 기간 세련된 쇠별꽃 2017.02.05
8057 [레알피누] 고토 답답한 갈풀 2017.02.03
8056 어제 글로벌경제의 이해 다부진 양지꽃 2016.04.23
8055 독일어1 서은주 교수님 첫 시간에 뭐하셨나요? ㅜㅜ 슬픈 감초 2018.03.12
8054 학기중 토플 공부중이신분 슬픈 금송 2017.09.01
8053 투자론 변영태 교수님 불쌍한 겹벚나무 2017.03.06
8052 텝스공부하시는 분 계신가요?? 건방진 자란 2018.10.30
8051 법대도서관 스터디룸이요~ 배고픈 야콘 2017.10.31
8050 [레알피누] 굿네이버스 비트윈 면접! 키큰 후박나무 2015.07.08
8049 통계학과 ㄱㄷㅎ 교수님 통계적 확률론 침착한 뚝갈 2018.02.05
8048 요즘 유행한다는 우수한 자주쓴풀 2015.04.05
8047 오늘 10.30 도시사회학 키큰 좀쥐오줌 2016.03.07
8046 계절한문 신일권교수님 들으시는분! 한가한 백선 2014.07.01
8045 IT환경에서의 개인정보보호 박성호 교수님 수업 개구쟁이 사과나무 2019.09.02
8044 스캔할곳 유치한 참취 2016.09.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