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만원 받는데 유흥까진 아닌거같고, 기준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남자들 유흥좀 다녀보면 알겠지만 가격대 보면 대충 어느선이겠다 답 나오거든요...터치는 없고 착석하거나 서서 같이 얘기 나누는 정도 일 것 같은데요, 일단 면접본다고 무조건 일하는 거 아니니까 정 궁금하시면 면접보면서 가게 분위기나 일하는 방식같은거 보고오세요
하지마세요. 어릴때엔 이런저런 경험을 해야 한다느니 하며 꼬시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면접보러 가면 면접을 보는 메니저인지 사장인지도, 우리 가게는 안 그렇다 그냥 남친이랑 술 한잔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등등 별별 감언이설로 꼬십니다. 하지마세요. 어차피, 걔들은 님이 한번 맛들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번 맛들이면, 남이 사주는 공짜로 술 먹지, 마치 연예인이나 된 듯 주목을 받지, 이놈 저놈 어떻게 좀 해 보려고 선물도 줘, 환심을 사게 하려고 만나자 그래, 빠 언니들이 엉덩이가 가볍다며 다들 어떻게 한번 해 보려고 하는건 사실입니다. 또 1만원 넘어가면 무조건 손님들하고 같이 앉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학생 입장에서 시급이 큰 곳이 많지 않으니, 결국 또 찾게 되지요. 결국 그런 일만 골라서 다닙니다. 그리고 남친 생기면? 남친 있으면? 이해해줄까요? 몰라 이해는 모르겠는데, 입으로야 쿨한 척할지는 몰라도 가벼운 얘구나 하고 생각하는건 100%입니다. 그 정도면 다행인데, 가게 입장에서야 알바가 술을 먹어야 손님이 술을 먹으니, 겉으로는 니가 알아서 해라 하지만, 매니저 통해서 엄청 압력 들어옵니다. 그럼 그런 식으로 술 먹고, 학교를 다니거나 낮에 일을 하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까요? 주말만 한다거나 가끔은 괜찮지 않냐고요?? 그럼 하시던가. 결국 말뚝 박고 있을테니 말리진 않겠어요.
아...참고로 몸 엄청 뿔어요...처음엔 맛도 있고 신기해서 술 받아 먹다가....나중엔 매상 올려야 된다는 걸 아니까...의무적으로 먹게 되는데...자신이 그걸 깨닫게 되는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3개월 정도입니다. 그 동안 님 몸이 아무리 튼튼한 체질이라도, 뱃살 접히게 되고, 얼굴 붓고 다크 써클 달고 다니고, 보통은 3주만 지나도 출근 전까지 쳐 자는게 일이 됩니다. 그러니, 나는 체질이 원래가 날씬하고 예쁘고 건강하다면, 하세요. 제발 하세요. 3개월내에 X년의 모습을 한 님의 모습과 건강이 엉망이 되어서 생리조차 제대로 안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설픈 시급 1만원 받아서 천년 만년 잘 살것 같은데, 건강과 학업 모든걸 잃어 가고 점점 더 X년이 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테니, 제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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