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멀었다

글쓴이2016.10.08 18:57조회 수 896댓글 3

    • 글자 크기
어느 순간,
햇빛이 강렬히 눈에 들어오는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잠시 눈이 멀게 되는 것이다.

내 사랑도 그렇게 왔다.
그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온 순간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나는 세상이 갑자기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로 인해
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줄
까맣게 몰랐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0262 커플이신 분들 크리스마스때 뭐하시나요?19 날씬한 맨드라미 2012.12.04
10261 술먹다 만난 여자19 똥마려운 좀깨잎나무 2016.05.30
10260 이거 어장인가요?아닌가요?19 겸손한 멍석딸기 2017.05.16
10259 연애와 관련해 이것은 확실하다! 뭐가 있을까요?19 멍한 족두리풀 2014.06.26
10258 밑에 아는 사람이랑 매칭됏단 글쓴사람인데요19 초연한 고사리 2012.09.23
10257 [레알피누] .19 센스있는 작살나무 2016.03.15
10256 공대남자친구19 센스있는 좀쥐오줌 2013.04.06
10255 1,2,3기 모두 확인날짜도 제대로 모르고 매칭광탈하고 오늘은 대기중19 애매한 호랑가시나무 2012.11.24
10254 19금) 나름 궁금?!고민이라고 할수도 잇네요19 행복한 털진달래 2016.03.06
10253 키스 잘하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ㅜ19 난감한 고마리 2014.09.15
10252 [레알피누] .19 푸짐한 당단풍 2014.04.12
10251 여자랑 대화하는 법을 모르겠습니다.19 도도한 네펜데스 2015.08.01
10250 [레알피누] .19 키큰 담배 2018.10.27
10249 [레알피누] .19 난감한 모감주나무 2017.04.21
10248 여친이 잔잔한 edm으로 좋아하는데요19 촉박한 구상나무 2017.10.13
10247 여성분들 남자 앞을 지나갈 때19 참혹한 타래난초 2016.04.20
10246 도른???19 난감한 들깨 2018.06.08
10245 성을 아무렇게 생각하는 사람19 의젓한 둥근잎꿩의비름 2016.03.22
10244 남자 몸매순위 실사VER19 예쁜 백정화 2017.10.03
10243 마럽 매칭녀에게 고한다. 나름 진지19 도도한 리아트리스 2012.11.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