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데

야릇한 메꽃2016.10.08 22:07조회 수 110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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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연애를 안하고 있다가 얼마전에 정말 좋은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연애를 시작한 건 아니지만 서로 좋은 감정을 이어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몇일전에 제가 취업이 되어버려서.. 3달 뒤면 윗지방으로 옮겨가게 되었어요... 상대방은 부산에 거주하는 직장인이구요.. 제가 타지로 가게되는 것 때문에 그 분이 많은 고민을 하고 계세요. 그간 소개도 많이 받아봤지만 이렇게 좋은 느낌을 주는 분은 올해 처음 만났거든요. 그래서 놓치고 싶지 않고 정말 좋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분은 장거리연애를 두려워 하십니다. 시작도 전에 서로 김칫국을 마시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지금으로선 저희에건 상당한 고민이네요.

그냥 스쳐지나야만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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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터지네... (by anonymous) 집순이인데 (by 똥마려운 고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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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시간 거린가요?
  • @흔한 사람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10.8 22:11
    KTX로 2시간 걸리네요
  • @글쓴이
    대전인가요.. 두려움과 걱정보다 마음이 크면 만나는거고.. 아니라면 아쉽지만 스쳐 지나가는 수 밖에요
  • 그래도 학생보단 부담이 덜 합니다.
  • 저희 커플도 장거리연애인데 사실 이제 겨우 일주일 됐습니다. 서울-부산이구요. 저희도 시작하기 전에 서로 마음이 있는것도 확인했지만 거리나 기타 다른 문제들 때문에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게 과연 맞는걸까 잘 헤쳐나갈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구요. 아직 겨우 일주일 됐지만 지금 현재까지는 너무 좋아요. 저지르고 나니 막상 전에 했던 고민들이 별거 아니게 느껴져요. 나중에 분명 힘이들때도 오겠지만 지금 선택에 후회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확실한건 이렇게 서로 마음이 있지만 놓쳐버리고 난 후에는 절대 지금처럼 못지내고 멀어지게 될거에요..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사귀고나서의 후회가 클지, 사귀지 않았을때 나중에 할 후회가 클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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