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에 합격한 후...

무거운 쇠고비2016.10.10 14:23조회 수 2641추천 수 2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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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붙었을때는 좋았다. 집에서도 공무원 하라고했고 그게 최고인줄 알았고 ㅋㅋ공무원 하려고 학교에 그냥 등록했고...

 

근데 공무원 학원에 치킨집 하던 아저씨랑 얘기도 해보고 뭐...미용실 누나라던가 간호사 형 누나들이랑 얘기도 많이 해보고

 

학원, 학교 밖에 있는 사회를 조금만 경험해봐도

 

9급공무원의 사회적 위치가 어딘지 좀 알 수 있는데

 

회의감이 든다고 하면 표현이 맞으려나

 

내가 잘 한건지 모르겠다.

 

tv나 뉴스에 9급 공무원 경쟁률이 점점 느는거 보면 이게 대단한건가 싶기도하고...

 

아 왜 이렇게 우울하지.

 

계속 뛰긴 하는데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는거 같다. 그냥 무작정 달리고 있어.

 

언제쯤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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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축하드려요~
    다들 시작전에 이런 생각이 들거에여. 일단 시작해보시면 다르게 느껴질지도 몰라요.
  • 아뮤랴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1년 정도하면 붙는데다 보니 그냥 그렇신하죠 ㅇㅇ..
    그런직업은 욕심없이 열등감없고 한사람이 그냥 먹고만살면 된다..하는 마음으로 해야 만족도가 높을거에요
  • 같은 고민중이네요
  • 다니면서 7급준비하세요
  • 저도 7.9급 병행하다가 9급 먼저 붙었었는데
    졸업생 아니시면 임용유예하셔서 7급 준비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 저두 그래요...학교다니면서도 아무런 의욕도 없구...
  • 김칫국 심하긴 한데 저도 이럴까봐 겁나요.. ㅜ
  • 저도 그럼 ..다 자기 그릇이 있는건데 현실을 인정하고 감사한마음으로 살고자하나 쉽지않네요ㅋㅋ
  • 9급 최합하고 유예중 7급 필합했는데요
    2급차이 골품제로치면 1두품과 6두품 차이의 주위반응이 오더라구요 5급은 성.진골이죠.
    9급은 생존욕구충족이고 7급은 사회적욕구충족입니다.ㅎ
  • @찌질한 풀솜대
    학교다니시면서 7급준비에 올인하셨나요? 대단하시네요
  • 젊은층이 점점 공무원으로 쏠리면 사회발전이 없는데...
    이 나라가 어찌 되려고 이러는지...
  • @발랄한 감자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여론말고 글쓴분 주장이 궁금하네요

    공직에 우수한 인재가 모일수록 정책과 나라발전에 도움이 될 확률이 높죠. 공무원 경쟁률 높아지는걸 꼭 젊은이가 야망이 없다는식으로 여론몰이하는 기사들이 많던데 그럼 공직에 늙은 사람들만 있고 경쟁률낮아서 아무나 들어가면 나라꼴이 어떻게 돌아갈까요

    사기업에서 이윤추구를 하는 직장인이 되는것과 공직에서 공익을 위한 일을 하는것에 있어 사회에 더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건 후자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 이건 공직사회의 무능력한 시스템을 고치라고 주장해야지 그곳에 가려는 사람을 왜가냐는 식으로 보면 안된다고 봐요
  • @밝은 매화노루발
    9급에 좋은 인재 많아봤자 우리나라 정책과 발전에 아무런 도움도 안됩니다
  • @나쁜 봄구슬봉이
    공무원에 9급만있나요? 그리고 9급은 평생 9급만하나요?
  • @발랄한 감자
    대기업도 사노비일뿐....
    기초과학, 인문사회, 예술쪽 전공하면 굶어죽습니드
  • 전 충분히 괜찮다고 봐요 그래도 요새 안정성 있는 직업 구할려고 노력하눈데 9급이면 ㄱㅊ죠
  • 잘한거에요~! !
  • 개인사무소에서 육아휴직 힘들다고 애지우라는 얘기까지 들어봤으면 9급이 얼마나 행복한 인생인지 알게될거에요. 저는 9급 준비하려합니다 대기업 직원이되길 포기하니 여기저기 치이고 스스로 약자처럼 느껴지는 인생 질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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