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붙었을때는 좋았다. 집에서도 공무원 하라고했고 그게 최고인줄 알았고 ㅋㅋ공무원 하려고 학교에 그냥 등록했고...
근데 공무원 학원에 치킨집 하던 아저씨랑 얘기도 해보고 뭐...미용실 누나라던가 간호사 형 누나들이랑 얘기도 많이 해보고
학원, 학교 밖에 있는 사회를 조금만 경험해봐도
9급공무원의 사회적 위치가 어딘지 좀 알 수 있는데
회의감이 든다고 하면 표현이 맞으려나
내가 잘 한건지 모르겠다.
tv나 뉴스에 9급 공무원 경쟁률이 점점 느는거 보면 이게 대단한건가 싶기도하고...
아 왜 이렇게 우울하지.
계속 뛰긴 하는데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는거 같다. 그냥 무작정 달리고 있어.
언제쯤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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