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남자친구랑 20살때부터 2년정도 사겼습니다. 사귀고 한 네다섯달 맞춰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싸웠었는데 그때마다 이상하게 성욕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관계가지고 여섯달 후?부터 하기싫어서 한달에한번?정도하다가 아예 안한지 일년다되가네요 .. 남자친구는 진짜 제가 태어나서 본 사람중 가장 바르고 마음이 예쁘고 천사같은 사람입니다. 관계를 가지고 싶지않다고 나도 하고싶은데 성욕이 안생긴다고 말하니 알겠다고 잘 기다려줘서 고마울정도입니다. 근데 동갑인 것도 있고 원래 친구처럼 장난많이치면서 사귀는 커플이였는데 관계까지 안가지니 계속 사겨야하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제가 사랑하는것인지 좋은사람이라서 옆에두려고 하는것인지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헤어진다고생각하면 마음이 아픈데 같이있으면 뽀뽀까지만괜찮고 키스도 하고싶은생각이안들어요. 제친구는 그정도면 베스트프렌드아니냐고 그러던데..ㅠㅠ 저는 처음사귈때가 갓스무살이라서 어린것도있고 친구처럼 재밌게사귀고싶었었는데 이렇게사귀다보니 이게 맞는건지 의문이 들기시작합니다. 같이있으면 행복하고 좋은데 없으면 주위에 오빠들도 눈에들어오고ㅠㅠ아 그렇다고 주위남자들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남자친구가 너무 좋은사람이라서 다른사람한테 눈돌아가서 놓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관계를 가지지않고 친구처럼 사귀는거에 대해서 어떻게생각하시나요? 제가 어려서 그런건지 혹시 20대 중후반분들중에도 저같은분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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