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을 함께 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나는 이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랑했을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함께 있을때 즐거웠고, 행복했던 시간을 보냈었다면 그 감정의 모양이 어떻든, 크기가 어떻든
사랑이란 감정이 맞았겠죠.
20살때 시작했던 첫연애가 끝났던 2년전에는, 정말 죽을듯이 힘들었고, 한달 내내 눈물만 흘리면서 살았는데.
연애라는것에 익숙해지는지, 아니면 이별에 익숙해지는건지, 이제는 아, 헤어졌구나.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제 자신이 씁쓸해지네요.
이제 더이상 아침에 눈 떳을때 전화할 사람도 없고, 밥 먹을때, 자기전에, 집에 들어가면서 얘기하면서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 하하하, 그래서 이시간에 못자고 있나 봅니다.
한동안 허전함이 크게 느껴지겠지만, 당분간은 혼자 지내봐야겠어요.
그냥 주절주절 적어봤어요ㅎ
ㅋㅋㅋㅋ장거리는 힘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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