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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살아오면서 나는 꿈이 없었다.
아니 나의 꿈이 아닌 주변에서 원하는 꿈은 있었다
부모님, 선생님 주위의 어른들...남들보다 한 가지를 더 알고 한 문제를 더 맞춘다는 이유로 기대를 받고 부담감을 가지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부담과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기에 공부만 하였다.
아니 부담감과 기대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남들에게 칭찬받고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이 공부밖에 없었기에 나 스스로 그 길을 택했는지도 모른다.
목표를 명문대 대학 진학으로 잡고 열심히 공부했다.
다른 것은 생각하거나 뒤돌아보지 않았다명문대학의 진학만이 내가 성공하고 남에게 인정받는 지름길로만 생각하였다.
서울 명문 대학은 가지 못했지만부산대에 입학했을 때 부모님과 주위의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어서 기쁘고 뿌듯했다. 그 것이 끝이었다.
목표의 상실로 인한 허망감만이 남아있었다.
주위의 친구들은 스펙이다, 취업이다 여러 가지로 바쁘게 살았지만 나는 전혀 흥미를 아니 왜 그런 것을 해야하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만 들게 되었다.
꿈이 없어졌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를 나 자신도 알수 없다.
남들이 하니까 사회에서 원하니까 해야한다는 그런 피동적인 삶을 살고싶지 않아졌다.
그것을 해야할만한 동기가 없기 때문이다.
꿈이 없기 때문이다.
남들이 이끄는대로 살아온 내 삶을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다.
꿈이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자신의 꿈을 쫓으며 살아가고 열심히 행동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여러분들의 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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