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서 번호를 물어봤는데 이상한 번호를 줬네요

다친 쥐똥나무2016.11.04 02:03조회 수 4105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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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비내리는 포차어게인에서 술을 먹다 제 이상형과 닮은 사람을 봤어요. 한참을 뜸을 보다가 집에 가기전 미련이 아무래도 남을 것 같아서 여자분께 번호를 물어봤어요. 조금 뜸을 들이다가 흔쾌히 번호를 받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처음이다보니 제 번호도 안드리고 상대방 이름도 안물어보고 번호가 맞는지 확인도 안해보고 나와버렸네요 그저 번호 받은것이 너무 설레서....가게를 나와서 집가는길에 카톡을 보내는데 프사를 확인해보니 아무래도 초등학생인듯한 분 사진만 잔뜩 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분이 술김에 번호를 잘못 치신걸까요 일부러 잘못누른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래나 저래나 너무 슬프네요 ㅠㅠㅠㅠㅠㅠ 아직 답장은 없는 상태라 잘은 모르지만 아닌건 확실한거 같애요 ㅠㅠㅠㅠ 싫은거면 남자친구있다고 뻥치고주지말지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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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허
    정말 번호 드리고 싶었으면요
    술취해서 내가 번호를 잘못 치진 않았나 확인하면서 드렸을겁니다
    남자친구 있어요 라고 뻥칠 생각할 시간이 안됐거나
    술취해서 그정도 머리가 안돌아서
    에이~~~이러면서 아무거나 or한두개 다르게 입력했을듯ㅎ..
  • 글쓴이글쓴이
    2016.11.4 02:17
    ㅠㅠㅠㅠ첫시도였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 번호가 맞는지 확인을 님이 왜해요 경찰이에요?;
    저도 예전에 번따하는 남자분한테 연락 안하고싶어서 번호 틀리게 눌러줬더니 그자리에서 전화걸어서 완전 식겁했어요 게다가 번호주인이 바로 전화받아버려서 끊고 째려보는데 칼침맞는줄 알았네...
    그냥 인연이 아니려니 하세요
  • @허약한 물매화
    ?
  • @허약한 물매화
    그냥 거절하시면 되지... 괜히 딴 사람한테 연락하는 그분은 무슨죄인가요ㅠㅜ
  • @끔찍한 까치박달
    세상이 흉흉하니까
    안준다고 하면 뭐이년아? 이게감히 날무시해? 하고 때릴까봐요 사건사고보면 그런남자 많잖아요
  • @허약한 물매화
    글쓴이글쓴이
    2016.11.4 09:23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다른의견 감사해요 ㅠㅠ
  • @글쓴이
    아 ㅠ 뭔가 웃프네요ㅠㅜ
  • @끔찍한 까치박달
    물매화님 ㅋㅋㅋㅋㅋㅋ 주기 싫으면 싫다하면 되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셨나... 번호 안준다고 때리는사람 있긴 한가요?ㅋㅋㅋㅋ
  • @일등 산국
    그분 표정이 엄청 험악해서요; 번호 틀린거 알았을때 서운하거나 그런표정이 아니라 이게...? 지금 나한테 틀린번호주고 가려고했겠다? 이런식으로 뭐하냐 똑바로 안누르냐 이런포스에 이따 연락할테니 받아라잉 이런 인상이라
    나도모르게 덜덜떨리는 말투로 손가락이 잘못눌렸다하면서 꾸벅 인사까지 하게됐었거든요ㅡㅡ 남자는 안겪어보면 모르갰죠 뭘안다고 쳐웃음
  • @허약한 물매화
    제가 그런 위험한 상황 인지 모르고 '쳐'웃어서 기분이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책의 겉면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확실히 위협적일 수 있었겠네요. 다음부터는 모르는일에 '쳐'웃지 않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허약한 물매화
    그냥 맘에 안든다 아님 남친있다 이러면 될것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결국 거짓말을 하다 자기가 거짓말을 한 줄도 모른체 살아가다 거짓말을 진실로 믿게 되버리는 경우가 많죠~ 그거 습관처럼 하다 호되게 당할테니 조심하시길 조언드리네요~
  • @허약한 물매화
    이거 그냥 어그로 맞죠? 병먹금.
  • @허약한 물매화
    물매화님이 얼마나 개호구로 보였으면 번호따면서도 남자가 위압적으로 나올까요? 나같으면 그런 안하무인 태도에 열받아서라도, 혹은 빈정이 상해서라도 안줄거 같은데 배알도 없으시네요? 그 정신나간 남자를 옹호하는게 아니고요, 그런 위압에 쫄보 된 사람은 당신인데 뭘 남자가 겪어보니 마니 그러세요 ㅋㅋㅋ 거기에 당당하게 거절하지 못하는 당신이 소시민이고 심약한거에요 정말 쳐웃음이 나는 상황 아닐까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억울한 함박꽃나무
    ㅂㅅ인가;;
    어느 평범한 여자가 180 덩치큰 남자랑 골목에서 마주쳐서 위협적인 행동을 겪을때 그렇게 행동할수 있어요?;
  • @허약한 물매화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마세요 ^^ 정 무서웠으면 경찰에 신고했어야죠 도움을 청한다던지^^ 님이 쫄보에요
  • @억울한 함박꽃나무
    ㅇㅇ 너도 니보다 덩치큰 남자나 흉기든 사람 마주치면 꼭 개기다가 쳐맞길바람
  • @허약한 물매화
    동물원이 아닌걸로 아는데 말씀 너무 막하시네요...
    이제는 이런 분이니 저렇게 생각 하는구나로 밖에 안보이네요
  • @허약한 물매화
    성지순례왔습니다.
  • 글쓴이 화이팅...
  • @늠름한 장미
    글쓴이글쓴이
    2016.11.4 09:23
    화이팅ㅠㅠㅠ
  • 글 제목을 바꾸세요
    용기내서 번호 물어봤는데 이상한 번호 알려줬네요
  • 맞는 번호기는 한데, 번호 준 뒤에 아차 싶어서 프사 같은 거 바꾼 걸수도 있어요. 아예 상메까지 종교적인 거로 바꾸는 친구도 본 적 있네요.
  • @병걸린 갈풀
    글쓴이글쓴이
    2016.11.5 08:05
    ㅎㅎㅎㅎ 그렇다고하기엔 60몇장이나 되는 전 프사?들이 이 사람은 그사람이아니고 초등학생이란걸 말해주더라고요 ㅠㅠㅠ
  • 그냥 그 당황스러운 순간을 모면하고 싶고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그렇게 준걸거에요 넘 의미두지 마세요
  • @큰 자리공
    글쓴이글쓴이
    2016.11.5 23:17
    ㅎㅎㅎ감사해요 인연이 아니였던가겠지요 뭐 ㅎㅎ
  • 앞으로 여자번호에다가 내번호 찍어주고 샌드 눌러달라고 해유 ㅎㅎ
  • @유능한 미국미역취
    글쓴이글쓴이
    2016.11.7 01:19
    ㅎㅎㅎㅎ그럴까요 아무쪼록 다양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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