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깨달았어요

글쓴이2016.11.06 03:18조회 수 2434추천 수 3댓글 11

    • 글자 크기

제가 몇달간 어떤 남자와의 관계에 대해서 간간이 질문을 하고 해답을 구하려 했었는데요.

대부분의 댓글이 "그남자가 별로다. " 또는 "뭔가 구린게 있다 ." 라는 반응이였어요.

그러한 반응에도 저는 계속 그 남자와의 관계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내리지 못했었죠.

하지만 오늘에서야 깨달았네요. 뭐랄까요. 그 댓글들이 마음 속에 콕콕 와닿기 시작했어요.

역시나 사람은 자신이 직접 경험해봐야 하는 것 같아요. 비록 마음은 좀 아프지만요.

저는 올해 안으로 그 남자를 잠시나마 좋아했던 마음을 살포시 추스러보려합니다.

그 남자가 이 글을 보고 저를 떠올릴지는 모르겠지만, 그 남자와의 관계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약간의 방황으로 많이 배운 것 같네요.

 

p.s 오빠 후회는 없어요. 행복했어요 그동안 앞으로 잘지내셨으면 좋겠네요.

또한 댓글로 저에게 조언해 주신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네요 다들 잘자요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ㄴㄱ다
  • 도리어 그 댓글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게 된 것일 수도 있죠. 사실 이런 데서 조언은 안 구하는게 낫습니다.
  • @해맑은 도깨비고비
    ㅇㅇ 실제로 별거아닌일인데도 괜히 돌려돌려서 나쁘게 생각하고 그럼.
  • 모두가 아니라고 많은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나봐요 저도 글쓴이 님이랑 똑같은 상황이고 요즘 똑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글쓴님 마음정리 하신다고 고생많았어요 잘 추슬르고 다시 행복하게 살아봐요
  • @자상한 담배
    고마워요
  • @글쓴이
    저랑 같은 상황이라 짐심으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제 마음정리를 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오랜시간동안 마음에 있던사람이라 시간이 좀 걸리겠죠
    저도 많은사람들이 얘기할때는 알아듣지 못했어요 직접겪어 보기 전까지 알지 못 하나 봐요. 그래도 더이상은 그분을 미워하거나 하지않으려고요

    또 한 번 깨달음을 얻게해준 계기라 생각하고 마음아파 잠들지 못했던 몇달을 이제 보내주려합니다 글쓴이님 시간이 지나면 이 시간도 웃으며 기억할수 있을거에요 앞으로는 꼭 행복해지실겁니다 힘내봐요 우리
  • @자상한 담배
    네 힘냅시다!
  • 저번 섹파사건의 당사자이신가보네요..
    진짜 괜찮은 사람 만나시길 바라요
  • @조용한 큰괭이밥
    정말 감사합니다
  • 윗댓글 보니 마음고생 심하셨겠어요 힘내시고 좋은 남자 만나서 기억을 덮어버리세요 화이팅!
  • 아 혹시 그 행동은 사귀는 것처럼 하는데 사귀지 않는다는 분이세요? 빨리 떨쳐내시고 힘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7644 요즘 여자들이 잘 신고 다니는 신발11 한가한 쉬땅나무 2015.06.02
47643 요즘 여자들은 한 사람만 바라보는 사람21 게으른 섬백리향 2020.04.18
47642 요즘 여자들 하는거 보면 친자확인 필수겠죠?37 천재 산괴불주머니 2017.08.25
47641 요즘 여성분들의 시선이 느껴집니다10 귀여운 미국실새삼 2015.01.25
47640 요즘 얼굴 관련 글47 재미있는 초피나무 2018.11.19
47639 요즘 어때?16 난폭한 섬잣나무 2014.12.03
47638 요즘 아래를 거의 벗고다니는 여자들이 참 많은데16 육중한 아프리카봉선화 2015.03.18
47637 요즘 소개팅 복장..33 저렴한 더덕 2018.07.12
47636 요즘 섹파있는건 별 흠도 아니죠?37 화려한 보리 2018.08.18
47635 요즘 섹ㅍ 기본아닌가? 여자기준~~11 재미있는 비수수 2013.10.03
47634 요즘 사귀면 거의 마지막단계까지 가나요?15 유능한 비름 2013.08.12
47633 요즘 사귀고 관계까지 걸리는 시간이 어떻게 되나요?20 친숙한 개불알꽃 2018.11.02
47632 요즘 사개론에 어그로 많지않나요?2 애매한 클레마티스 2017.01.21
47631 요즘 사개론 게시판2 깜찍한 졸참나무 2017.09.23
47630 요즘 부쩍 전남친들 생각이 나는데5 해괴한 족두리풀 2021.08.22
47629 요즘 부쩍 옛 연인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은듯8 수줍은 졸방제비꽃 2016.11.26
47628 요즘 부산대학교 주변에..7 멍한 게발선인장 2013.05.26
4762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6 멍한 강아지풀 2014.05.10
47626 요즘 보는 웹툰4 의연한 수박 2015.05.30
47625 요즘 번호 묻는다는 글 많아지는 이유2 무심한 독일가문비 2016.10.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