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고 연인관계에서 계산적인거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쫌 더 적자면요, 남친한테 내가 맛있는걸 사줄때라 같이 둘이서 뭘 하면서 내가 온전히 돈을 낼때 그 기분이 좋아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거에 돈을 쓴다는거에서 오는 행복이요.
반대로 온전히 남친한테 받을때 고마운마음에서 오는 행복감도요. 근데 데이트 통장에 때되면 돈반반씩 넣어서 그냥 그걸로 쓰고 말면 그런 느낌은 받을수없을거 같아요ㅠㅠ
계산적이게 되므로 지양하는게 좋음. 남자 7 여자 3 이렇게 내는게 아니고 오늘은 내가 밥 니가 디저트! 다음은 니가 밥 내가 디저트! 그 다음은 내가 영화 니가 밥! 이런식으로 절충하면되는거임. 그 금액안에서 천원 ~ 이천원 차이나는거까지 아끼는 사이면 진짜 특이케이스거나 계산적으로 서로행동하거나 아니면 정떨어진거임
케바케인거같아요. 전남친은 같은 대학생이었고 매일매일 만나서 밥먹고 하니까 돈이 쑥쑥 나가서 데이트 통장을 써도 항상 부족해서 이게 지금 뭐하는거지 ㅋㅋ 싶었는데 지금 남친은 직장인이고 부산에 없어서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데이트하니까 데이트 통장이 제 구실을 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돈은 남친이 20 제가 10 넣고 관리는 전적으로 제가 하고 계산할때도 제가 카드 내는데, 편해요 무지.
남 긍정적 여자친구가 먼저 하자고 했는데 편함. 돈 모자르면 내가 더 쓰거나 여자친구 한테 선물 주고 싶은건 따로 사서 줌. 알아서 유도리있게 하면 좋음. 데이트에 불 필요한 과소비도 막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데이트 통장 안쓰고 더치페이한다고 생각하는 여성분들 중에 절반이상은 남자 쪽이 이미 돈을 더 많이 쓰고 있는 경우가 많을 듯.
여 부정적 데통 불법이라던데요 그리고 제 기준 너무 기이한 문화라고 생각해요 서로 진짜 사랑하면 사주고 싶어서 안달날텐데 자기 돈 다쓰는게 너무 아까워서 더치는 해야겠고 말하자니 찌질하고 그래서 생긴게 데이트 통장이라고 생각해요. 아 물론 사주고 싶어서 안달난다는게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정해진거 아님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해주고 싶겠죠. 그리고 데통 편하다 = 더치해야하는데 굳이 식당에서 돈 안나눠도 되고 이미 카드에 돈이 반반 들어가 있으니 손해도 안보고 쉽게 결제 ^^ 뿌듯 ^^ 이런 마음인가..
여 긍정적 둘 다 생활비 정해져있고 빠듯한 생활하는 학생인 거 뻔히 아는데 ㅓ로 눈치보면서 데이트 하기도 싫고 월말쯤 되면 돈 없는데 데통 안에는 여전히 돈 남아있으니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고 불필요한 소비도 줄일 수 있고 젛아요
통장에 돈 다 쓰면 더 있는 사람이 내면 되고 그냥 유연하게 사용하면 별 불편함도 없구
여자, 긍정적. 얻어먹는 것도 한두번이고 마음도 불편해서 차라리 각자 정해서 통장에 넣고 쓰는게 마음이 편할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이면 통장 탈탈 털어서 뭐든 해주고 싶지만 늘 그럴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상대방이 잘해주면 미안하기도 하고 통장이 맘편하네요. 위에 어떤분이 나도 돈 냈는데 남자가 다 돈내는 것처럼 보인다고 쓰신거 보고 그럴수도 있구나 생각은 하지만 뭐 어떻게 보면 남자친구 기도 살려주고(?) 전 괜찮다고 봅니다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요. 근데 만약에 남자친구가 차를 몰고 다니면 주유비도 보태나요?? 차를 몰아본 적이 없어서 기름값 감도 없는데 얼마나 줘야하는지 걱정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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