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의연한 별꽃2012.12.08 04:24조회 수 1059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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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난 남자 ㅋ 곧 졸업하는 고학번의 20대 중후반.

언제부턴가 여자를 만나도 설래이지 않는다

사귀었던 여자친구들에게 사랑한다 말은 하지만

말만 할 뿐 진정으로 사랑하는가 스스로에게 반문하면 답은 항상 아니다

지금도 물론 이런 상황이 현재 진행형 .

여친이 맘에 안드는 것도 아니고

결혼 상대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만

그건 어쩌면 객관적인 사실들에 대한 내 수용의 입장일뿐 감정적으로는 아니다

정말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났을 때

설래였던 어린시절로 돌아가고싶다

나이 좀 들고 경험치도 쌓은 다른 분들께선

이런 감정 느끼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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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네요 (by 생생한 풍접초) 대학원생분중에서.. (by 황송한 연잎꿩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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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느낀다고? ㅡㅡ;; 애들이 많이 조숙해졌네...
  • 너무 슬픈데요..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사랑한다고 말하는 당신이나 그 말 듣고 좋아할 여자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서 저런 감정이 어떤 건지 모르겠는 저나 모두 말이에요
  • 군대갓다오니 나도그렇게됨...
    좋아하는거같은데 없으면 못살거같지도않고
    그냥좀바빠서 1~2주 연락안하게되도 그렇게 보고싶진않고...
    내 필수요소는아닌데
    내 삶에 빈공간을 채워주는 그런사람이 된듯
  • 딱보니 05~06에 27이네
  • 아직 진짜 맘에드는 사람을 안만나서그런거 아닐까요?
  • 저도 똑같음;
  • @친근한 목련
    힘내세요. 마이러버라도 신청해보세요
  • 없으면 가끔 심심하고 데이트 하고 싶을때 여자친구 있었음 좋겠다 하다가도, 막상 커플되서 사귀다 보면 아 솔로일땐 간섭 없었는데 그게 또 좋은건가 싶고. 스무살 이후로 군대 다녀오고는 절실한 연애가 되지가 않음. 그냥 생활의 일부.
  • 전 여자인데 그런생각했었습니다. 한번의 진지한 연애와 몇몇의 썸씽들이 지나고 올해 딱 그렇터군요. 사랑이란게 자주찾아오는 손님이 아닌것같았어요. 근데 12월이 되니 다시 한남자가 좋으네요. 1년가까이 친구로 지낸 편안한 남자가 진득해보이고 약간의 두근거림과 설레임이 느껴지네요. 기다려보세요. 제가 살아보니 나타납니다. 제가 아무래도 님보단 나이가 많은것같아서 댓글달아용 ~ ^^
  • 윗분 말씀처럼 기다려 보세요 아직 님의 감정선을 그만큼 자극시킬 분을 못찾은것 뿐이에요 제 남친도 이십대 중반 넘어가는데 저 만나면서 이렇게 설레는 감정 가진게 몇 년만인지 모르겠다면서 저 엄청 아껴줘요
  • 진짜 아픈 사랑은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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