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때문에 저번주 주말이 다 날라감 ㅠㅠ
어쨌든 우리집 엔젤피쉬는 이런곳에서 살았는데
30cm 큐브 수조에서 10cm *15cm짜리 놈을 가둬 키웠으니 얘도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겠지....
그래서 이번에 더 큰어항으로 이사시킴.
그래서 나같은 똥손도 만들수 있는 어항을 하나 소개하려고 해요.
1. 모래를 깝니다. 해운대에서 혼자 모래장난 하는거 마냥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됩니다.
2. 유목같은걸 얹습니다.
이쁜걸로. 비싸면 비쌀수록 이쁨.
3. 여과기를 설치합니다.
여과기도 비싸면 비쌀수록 좋습니다.
뭐든건 비싸면 비쌀수록 좋음. 저기 비친 내 싸구려 잠옷이 증명하고 있음.
걍 고양이나 보세요 집에서 뒹굴거리는 남정네 비치는거 말고
4. 물에 뽕효과를 부여해줄 약품들을 넣습니다.
왼쪽에서 부터
1) 박테리아 활성제
2) 이끼 제거제
3) 물고기 비타민 영양제
4) 녹조 제거제
5) 식물 영양제
딱히 없어도 무방함.
5. 물을 붓습니다.
100리터 정도 부어줘요.
그러면 저렇게 분진+백탁 온 정체불명의 어항이 완성됩니다.
아직 물고기는 넣지 말고 하루를 기다려요.
6. 조명설치 및 물고기 투입
조명은 안쓰는 핸드폰 플래쉬 달아놈 ㅎㅎ
15W형광등 단자가 있긴 한데 물이랑 2cm 떨어져 있어서 너무 불안불안합니다.
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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