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감정일까요?

글쓴이2016.11.16 17:10조회 수 2289댓글 23

    • 글자 크기
얼마전에 저한테 관심을 보이신 분이 있는데 연락도 하고 몇번 만났어요

만나면 편하고 잘 맞는거 같긴한데 제가 딱히 좋아한다는 감정이랑 설렌다는 느낌? 그런게 없어서 그분은 계속 연락하시고 만나려고 하셨는데 제가 흐지부지하다가 지금은 연락이 끊겼어요

근데 지금 외로워서 그런지 자꾸 생각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계속 더 만나볼걸 그랬나? 한번 연락해볼까? 만나다보면 좋아하게 될수도 있지 않았을까? 다시 연락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괜히 외로움에 만났다가 진짜로 내 맘에 드는 사람이 나한테 다가올 기회를 없애버리는거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이건 무슨 감정일까요 ㅠㅠ

제가 그분한테 호감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단순히 외로움 때문에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필요해서 그런걸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제 생각이 아닐수도있지만, 님 여자이고 상대방은 남자같구용. 저는 남자인데요, 저같은 경우는 물어보고 아니면 그냥 아니에요. 즉, 아 딱히 반응이 없다 싶으면 그냥 그만둡니다.ㅎㅎ 그 분도 그럴거같아요. 왜냐면 제 친구들도 그래왔고요
  • @화려한 향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11.16 17:30
    네 맞아요 저 여자에요 ㅎㅎ 아 그런가요?ㅠㅠ
    그분이 좀 적극적이셨는데 제가 반응이 미지근해서 그런걸까요? 근데 또 제 생각엔 그정도로 포기한거면 딱히 저를 많이 안 좋아했나싶기도 하네요..
  • @글쓴이
    ㅎㅎㅎㅎㅎㅎㅎㅅ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맨 밑에 글ㅎㅎ 나올 줄 예상했는데 ㅎㅎㅎ 와 신기한게... 저 말 진짜 많이 들었어요. 직접들은거말고도 간접적으로 들은것도요.ㅎㅎㅎㅎㅎ 그건 남자마다 달라요. 왜냐면 님생각해보세요. 남자입장에서는요ㅎㅎ 아 아니다. .그냥 말안할래요ㅎㅎ
  • @화려한 향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11.16 17:37
    왜요? 말해주세요 ㅠㅠ 많이 좋아했다면 계속 연락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ㅠㅠ 말해주세요!!
  • @화려한 향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11.16 17:38
    많이 좋아하는데도 그렇게 쉽게 포기한다는 건가요? 아니면 많이 안 좋아해서 깨끗이 접은건가요 ㅠㅠ
  • @글쓴이
    아그게... 그. 길게 설명해도요. 너무 이해시키기 힘들거같고요ㅠ 저도 그분의 심정제대로몰라용. 정확히 자기자신만 알아요ㅎㅎ 그냥 추측만한거구요. 그냥 음. 앞으로 님이 생각하셔야될게 대부분 남자들은 취직하거나 나이 많아질 수 록 관심주고 상대방 반응없으면 바로 관두는 확률 더 높아져요ㅎㅎㅎ 그냥 님이 먼저 말걸어보셍용
  • @글쓴이
    그러니까 .. 남자입장에서는 님 함 생각해보세요. 가끔 글보면 어떤여자는 계속 들이대서 싫다는 것도있고 어떤여자는 잠깐 관심보이다가 요즘은 안그래서 감정이 궁금하다하구.. 그래서 남자대부분. 위험을 감수하면서 굳이 에너지 소비안하겠다는거에요ㅠ 게다가 주변 시선도있고...남자도 말걸기 힘들어요ㅠ 님같으면 계속 할 수 있겠나요?ㅠ
  • @글쓴이
    그 정도로 포기하다뇨 대쉬가 쉬운 건 아니에요. 저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데 상대방 반응이 미지근하거나 하면 자존심도 상하고 계속 대쉬하는 게 민폐인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게 되는 거죠.
  • @찬란한 보풀
    그쵸ㅋㅋ글쓴이분 보셨죠? 저희 그렇다니까요ㅋㅋㅋ
    남자입장에서 여자가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도 모르는데 남 피해주기싫고 나도 에너지소비하기 힘들고 그냥 나이많으면많을수록 또는 취직하는순간 더욱더 냉철해짐ㅋㅋ
  • @화려한 향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11.16 17:58
    아 이해가 되네요.... 다시 연락해보고 싶긴한데 그분 입장에서는 그때는 미지근하더니 왜 이제와서 연락하지? 란 생각이 들거같아서 못하겠어요
  • @글쓴이
    님 왠지 나이어린분같네요 1,2학년같은데 귀엽네요. 글쎄요. 전 그사람이 아니라서 모르겠어요. 근데 저같으면 괜찮을거 같고요. 먼저 말걸어보세요.
  • 왜냐면 그남자가 마음에들면 행운이고요
    만약 마음에 안들었더라도 이미 말걸었기 때문에 그분의 명확 감정을 알 수있어어 앞으로 시간낭비와 괜한생각안해서 좋고. 뭘선택해도 이득이네요. 제일 안좋은선택이 무상태입니다. 무. 없을 무. 아무것도 얻지 못한 상태 .
  • @화려한 향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11.16 18:11
    맞아요 어려요.. 와.. 너무 말씀 잘해주셔서 진짜 감사드려요 조언 감사합니다! 생각이 잘 정리된거같아요
  • @글쓴이
    이거 관심없는데 계속보내고 연락하면 눈치없는남자극혐! 이러면서 커뮤니티에서 두고두고 욕먹고 연락안하면 그정도로날좋아한건아니었나보네~ 이러고ㅠ. 어느장단에춤을춰야합니까 님 딱히관심있는거아니면 연락ㄴㄴ하세요 걍지금 외로워서그러신것같네요
  • @참혹한 곰딸기
    글쓴이글쓴이
    2016.11.16 22:14
    네 제 생각에도 연락 안하는게 나을거같네요..
  • 외로움이여
  • 사겨보고 헤어져도 안늦어서 저같은 경우는 만나봅니다
  • @침착한 이삭여뀌
    글쓴이글쓴이
    2016.11.16 17:31
    괜히 만나봤다가 안좋게 끝나면 그분한테 더 미안해서 함부로 못 만나겠어요 ㅠ
  • 제가느낀바로는 사랑에도 여러종류가 있는거 같네요 설레는 사랑도 있고 편안한사랑도있는..
  • @운좋은 왜당귀
    글쓴이글쓴이
    2016.11.16 17:32
    그런걸까요..? 제가 아직 사랑이라고 할 만한 연애를 못해봐서 잘 모르는것같아요 ㅠ
  • 항상 설레이는 연애만이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별 감정없이 편했던 사람이 사귀다 특별한 계기가 있어 상대방을 더 사랑하게 될 수도 있는거구 그렇지 않고 계속 별 감정 없다면 사귀다가 저절로 헤어지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미리 지레 이별 후를 걱정할 필요는 없는 거구요. 우리가 태어났을 때, 혹은 살아가면서 죽을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지는 않잖아요? 혹은 사고날 걱정을 하면서 살지도 않구요 질러봅니다 저같으면. 해서 하게 될 후회의 정도보다 하지 못해서 하게 될 후회의 정도가 크다고 생각하기에..
  • 당연히 외로움이죠.. 만낫을때 별 감정 없으셧다면서요
    그 사람이 좋은거랑 단순히 외롭고 누구한태 관심받고 싶은거랑의 감정의 크기는 분명 다르죠.
    요즘 일단 사겨보라는 말 참 많이 하던데, 저렇게 쉽게 사귀는거 전 아니라고 봐요.
    초반의 설레임도 없이 얼마나 오래갈꺼라고 생각해요?
    만나다보면 서로 다른점도 보일껀데 서로 좋아하는 감정 없으면
    서로 맞춰주기 싫어질껄요. 그럼 헤어지는거고.
    이렇게 쉽게 사귀고 쉽게 헤어지면 남는게 잇을까요. 연애경험 많아서 어디다 써먹나요.
    결혼할꺼 아니면 어차피 헤어진다고 하지만 연애는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인 감정 잘 생각해보시길
  • @저렴한 벼룩이자리
    글쓴이글쓴이
    2016.11.16 22:17
    그렇죠? 저도 가볍게 사귀는거 안좋게생각하는 편인데 제가 지금 외로워서 제 감정을 헷갈리는거같네요.. 막상 연락하면 또 흐지부지 끝날거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1723 아! 오늘 열받아요3 해괴한 달리아 2013.04.08
51722 자주보자.3 추운 쑥부쟁이 2013.04.11
51721 히힛^^3 외로운 금사철 2013.04.11
51720 오랜 연애 후 이별3 방구쟁이 애기똥풀 2013.04.13
51719 나도 쓸쓸해요.ㅜ.ㅜ3 행복한 들메나무 2013.04.14
51718 한가지 알아낸 사실3 깨끗한 꼬리풀 2013.04.14
51717 남자들에게첫사랑3 병걸린 서양민들레 2013.04.15
51716 .3 찬란한 동의나물 2013.04.16
51715 연애하고싶어미치겠는데3 적나라한 후박나무 2013.04.19
51714 [레알피누] 으아아ㅏ아아아아미쳐버리겠습니다.ㅠㅠ3 보통의 대왕참나무 2013.04.19
51713 오늘하루3 흔한 변산바람꽃 2013.04.20
51712 시험기간되니까 쓸데없이 생각이 많아지고..3 나쁜 둥근바위솔 2013.04.21
51711 연애하기 좋은 날씨구나3 착잡한 백목련 2013.04.22
51710 .3 즐거운 조 2013.04.23
51709 바보바보바보3 게으른 고사리 2013.04.24
51708 뜬금없이 한 여학생이 생각나네여3 가벼운 바위솔 2013.04.24
51707 저기...3 처참한 노간주나무 2013.04.25
51706 전 중도를 밥먹듯이 다니는데3 교활한 짚신나물 2013.04.25
51705 마이러버3 흔한 부레옥잠 2013.04.26
51704 마이러버 이거 신청하면3 해괴한 자목련 2013.04.26
첨부 (0)